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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의 상징적 사진 '포효하는 사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9.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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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처칠의 상징적 사진 '포효하는 사자'
사진 속 남성은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전 총리인 윈스턴 처칠인데요.
이 사진은 1941년 처칠이 캐나다 의회에서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독려 연설을 마친 직후 찍힌 사진으로, '포효하는 사자'로 불렸습니다.
당시 캐나다의 사진 작가 '유섭 카쉬'는 처칠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담기 위해 처칠이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빼앗은 직후 셔터를 눌렀고, 처칠의 상징적인 표정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녹취> 이사벨 몬두 /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
"이 사진은 카쉬와 처칠, 그리고 2차 세계대전에서 파시스트에 맞선 영국의 불굴의 정신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캐나다의 한 호텔에 전시돼 왔다가 2021년 말 도난당했고, 최근 이탈리아에서 발견돼 드디어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이사벨 몬두 /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
"포효하는 사자 초상화는 캐나다 문화유산의 일부이며, 이 특별한 사진 작품을 원래의 자리로 가져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사진을 훔쳐간 사람은 43세 캐나다 출신으로, 이 사진은 이탈리아 구매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호텔 직원들 역시 호텔 역사의 중요한 일부이기도 한 사진이 돌아와서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2. 스페인, '라 메르세' 축제
사람들이 폭죽을 터뜨리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최대 축제인 '라 메르세'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바르셀로나 수호성인인 성 메르세를 기념하는 행사인데요.
폭죽놀이와 함께 가면을 쓰고 즐기는 이색 퍼레이드가 개최됐습니다.

녹취> 칼렙 / 축제 참가자
"축제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에 와서 확인해 봤는데, 정말 신나네요. 미국에서는 이런 축제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한편 독일에서는 세계 최대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189회째 개최되는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축제인 만큼 매년 6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데요.
독일의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 그리고 치즈와 소시지 등 다양한 먹을거리들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녹취> 오스카 / 축제 참가자
"맥주와 프레즐, 독일 소시지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대가 되네요."

지난 주말 시작된 옥토버페스트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3. 일본, '사무라이 수업' 인기
많은 서양인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 도쿄에서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무라이 수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의 드라마 '쇼군'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개 부문의 상을 받으면서 일본 검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이 수업에서는 일본 검술과 함께 사무라이의 역사와 철학, 가치관, 그리고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밥 / 수업 참가자
"검의 무게를 느끼고, 검을 다루는 것이 어떤지, 그리고 상대를 베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됩니다. 지금 '쇼군'을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수업 지도자 역시 일본의 문화가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겐세이 / 일본 검술 지도자
"최근 일본의 옛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검술의 기원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비영어권 작품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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