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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청년 취업 지원 예산 확대···'취약청년 지원법' 제정
등록일 : 2024.09.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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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청년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경제활동 없이 쉬는 청년의 수가 늘고 있는 만큼 취약 청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률 제정도 추진되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당정이 당정 협의회를 열고 청년층 취업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당정은 청년이 실제 원하는 취업 지원 분야의 예산을 확대해, 청년층의 일자리 마련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이 올해보다 약 16% 늘어난 2조 2천922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경제활동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의 증가에 대응해 취약 청년을 발굴하고 일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학생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재학생 18만 명, 졸업생 6만 명으로 늘리고 국가장학금 신청자 150만 명의 정보를 고용보험과 연계해 장기 미취업자를 발굴하는 시스템 구축에 2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녹취>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1년 이상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은둔 고립으로 이어져서 청년 개인에게나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우려되는 만큼 적기 대응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구조개혁 노력과 함께 쉬었음 상태 예방과 탈출에 집중하여 청년취업 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당정은 청년들이 경쟁에서 낙오하지 않고,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취약 청년 전담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법률 제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일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안착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
산업단지에 근로하는 청년 3천3백 명이 참여하는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음 달 중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해, 중소기업에 근무자에게 목돈을 마련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또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3만 곳과, 각 부처가 선정한 강소기업 채용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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