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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에콰도르 전력난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9.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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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최악의 가뭄' 에콰도르 전력난
수력 발전 비중이 매우 높은 남미 국가 에콰도르가 6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전체 에너지원의 75%를 수력 발전으로 충당할 정도로 그간 풍부한 수량을 자랑했던 에콰도르는 지난해 연말부터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에콰도르 에너지광산부는 최근 이어진 급격한 기후 변화를 고려할 때, 향후 며칠간 전력공급 시간을 재설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29일까지 지역별 순환 정전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곤칼베스 / 에콰도르 에너지 장관
"기후 변화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통계 데이터가 기록된 이래 61년 만에 최악의 역사적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실이죠.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저수지를 최대한 보존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 23일부터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12시간 안팎의 정전이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또 최대 경제도시 과야킬 일부 지역의 경우 28일에서 29일 사이 하루 최대 15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녹취> 루비 / 에콰도르 주민
"우리는 빨리 음식을 사서 일찍 집에 가려고 합니다. 전력 없이 지내는 것은 매우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안토니오 곤칼베스 에너지 장관은 이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이 현재로선 비와 전력 공급 시간을 기다리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2. 아마존 강바닥에 새겨진 메시지
기록적인 가뭄과 폭염으로 '지구의 허파' 아마존의 강 수위가 12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기후 운동가들이 아마존의 마른 강바닥에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아마존의 마른 강바닥 위에 "누가 대가를 치르나"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요.
기후 운동가들은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거대한 배너로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녹취> 바티스타 / 기후 운동가
"우리는 기후 변화가 세계 최대 열대우림에 영향을 미치고, 강이 말라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올해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아마존 유역의 주요 강이 마르면서 강 수위는 12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돌고래와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고,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후 운동가들이 남긴 메시지처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들을 하루빨리 고안해내야 할 것 같습니다.

3. 독일, 3세 꼬마 화가 작품 전시회
독일에서 세 살짜리 꼬마 화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려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꼬마 화가의 기상천외한 작품, 함께 감상해보시죠.
독특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전시돼 있는 이곳은 독일인데요.
이 그림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세 살 어린이입니다.
꼬마 화가 로랑 슈바르츠는 1년 전부터 일주일에 한 장씩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세 살짜리 화가의 그림은 지난 몇 달 동안 큰 화제가 됐고, 한 작품은 입찰가가 우리 돈으로 무려 4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리사 / 로랑 어머니
"사람들이 너의 예술을 매력적으로 여기고 사랑한다는 사실에 엄청나게 자랑스럽고 감사하단다. 정말 압도당했어. 정말 정말 대단해."

지난 주에 열린 꼬마 화가의 첫 전시회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녹취> 마셸라 / 전시회 관람객
"어린 로랑이 계속해서 훌륭한 그림을 그리기를 바랍니다. 저는 스스로 매우 놀라웠고, 이 그림들을 보고 행복해졌어요."

꼬마 화가 로랑이 앞으로도 잘 자라 예술적인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합니다.

4. 독일, '하비 홀싱' 대회
독일에서 막대기 말 인형을 타고 경주를 펼치는 이색 스포츠 대회가 열렸는데요.
일명 하비 홀싱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사람들이 경기장 트랙을 열심히 질주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모든 선수들이 막대기로 된 말 인형을 타고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일명 '하비 홀싱' 대회가 열렸는데요.
하비 홀싱은 살아있는 말이 아닌 말 인형에 올라탄 자세로 마장마술을 펼치는 스포츠로, 약 20년 전 말을 구할 돈과 승마를 즐길 공간이 부족했던 사람들을 위해 대안책으로 시작된 스포츠입니다.

녹취> 안드레아스 / 대회 주최자
"이 스포츠는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선수 모두에게 많은 능력을 요구합니다.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데요. 점프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또 말을 다루는 기술에도 집중해야 하죠. 우리는 매우 우아하게 발을 내디뎌야 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약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트랙을 달리고, 허들을 넘으며 경기를 펼쳤는데요.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마음껏 뽐낸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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