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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강력한 허리케인 상륙 예고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9.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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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플로리다, 강력한 허리케인 상륙 예고
미국 플로리다에 1년여 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할 것으로 예고됐는데요.
이에 플로리다주 대부분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멕시코만 남동부에서 이동 중인 허리케인 '헐린'은 내일 오후 플로리다주 빅벤드 해안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헐린은 현재 플로리다 탬파에서 남서쪽으로 810km 떨어진 곳을 지나고 있으며, 시속 13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기상 예보관들은 이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을 지나며 따뜻한 수온의 영향으로 세력이 더 강해져, 3등급의 대형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허리케인이 다가옴에 따라 플로리다 해안에는 최대 4.6m 높이의 해일이 있을 것으로 경고됐고, 그 영향권에 있는 최소 15개 카운티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프랭키 / 플로리다 주민
"엄청난 돌풍이었어요. 지난해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강타했을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죠. 이번에는 지난 피해보다 더 심할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전체 71개 카운티 중 6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또 탬파 국제공항은 26일 하루 동안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플로리다의 초, 중, 고등학교와 일부 대학교는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2. 태국, 동남아 최초 동성 결혼 허용
태국이 동성 간 결혼 합법화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는데요.
이로써 태국에서는 내년 1월부터 동성 결혼식이 열릴 수 있게 됐습니다.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결혼평등법'이 마하 와찌랄롱 꼰 태국 국왕 승인을 받아 왕실 관보에 게재됐습니다.
이 법안은 기존 '남녀', '남편과 아내'를 '두 개인', '배우자' 등 성 중립적 용어로 바꿔 18세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 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허용한 법안인데요.
또 상속과 세금 공제, 입양 등 다른 권리도 일반 부부와 동일하게 부여했습니다.

녹취> 피야티다 / 태국 주민
"동성 결혼 법안이 통과돼 인생의 이정표가 생긴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함께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우리를 뒷받침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점이 좋네요."

녹취> 해빙테야 / 태국 주민
"드디어 이 법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됐습니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져야 할 권리였고, 우리는 무엇보다도 안도감을 느낍니다."

법안은 왕실 관보 게재 후 120일 이후 발효되기 때문에, 태국에서는 내년 1월 22일부터 합법적으로 동성 결혼을 할 수 있는데요.
동남아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는 태국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대만과 네팔에 이어 세 번째 동성 결혼 가능 국가가 됐습니다.

3. 핀란드 동물원, 판다 한 쌍 조기 반환
핀란드의 한 동물원이 중국에서 임대한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를 예정보다 8년 먼저 반환하기로 했는데요.
그 이유로는 막대한 유지비용과 인플레이션 여파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핀란드의 민간 동물원인 아타리 동물원은 현재 사육 중인 판다 두 마리, 루미와 퓌리를 오는 11월 중국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미와 퓌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핀란드를 방문해 동물 보호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뒤 2018년 1월 핀란드에 왔는데요.
중국이 우호 관계를 맺은 국가에 선물이나 대여하는 형식으로 판다를 보내는 '판다 외교'의 일환이었습니다.
당초 예정된 대여 기간은 15년이었지만, 동물원 측은 물가와 유지 비용 상승으로 8년 일찍 중국으로 반환하기로 했는데요.
핀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동물원이 내린 사업상의 결정으로 정부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이 양국 간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주재 중국 대사관 역시 동물원을 지원하려는 중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우호적 협의 끝에 판다를 돌려보내기로 협의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4. 닌텐도 뮤지엄, 내달 2일 개관
일본의 유명 게임기 업체 닌텐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닌텐도 뮤지엄이 다음 달 2일 도쿄에서 개관할 예정인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일본의 유명 게임기 업체 닌텐도는 교토 우지시의 공장 부지에 닌텐도의 역대 제품을 보여주는 '닌텐도 뮤지엄'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달 2일 개관하는 닌텐도 뮤지엄은 전시동 3개로 구성됐는데요.
역대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은 1889년 창업 때부터 만들어온 화투에서 보드게임, 닌텐도스위치를 비롯한 가정용 게임기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또 2명이 함께 초대형 컨트롤러를 움직여 게임을 즐기는 시설 등 8종의 체험 코너도 설치됐습니다.

녹취> 첸 / 교토 관광객
"오늘 우리는 게임 애호가로서 새로운 장소인 닌텐도 뮤지엄을 방문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어요. 매우 행복합니다. 아직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에 약간 실망했지만 어쨌든 행복해요."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성인 약 3만 원, 중고생 약 2만 원, 초등생 약 1만 원인데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미 11월 말까지 예약은 끝난 상태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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