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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만 원 레스토랑! 강진에선 꿈이 아니죠~
등록일 : 2024.09.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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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여기... '떠날 수 있는 용기'를 택한 두 사람이 있다. 그들이 태어나고 자라난 고향이며 대학에서 음악을 배우고 즐기던 두 친구의 '청춘의 멜로디'가 어려 있는 도시, 서울! 하지만 그들은 생각했다. '언젠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면 떠나야겠다.'라고.

2. '4도 3촌', 살아보고 결정했다!
- 대학 동기인 임고은(35), 허지예(35) 씨는 1년 전 서울을 떠나 전남 강진으로 왔다. 연고도 없는 강진에 무턱대고 정착한 것은 아니었다.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촌(村)에서 살아보는 '4도 3촌 병영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강진군 병영면에 빈집을 리모델링한 마을호텔에서 미리 살아보면서 조금씩 귀촌을 구체화했다.
- 빈집만 있다고 귀촌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경제활동을 하며 먹고 살 '일'이 있어야 한다. 마침 두 사람은 서울의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시·강진군이 함께 추진 중인 '넥스트 로컬' 5기로 선발되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브랜드를 준비 중이었다. 텃밭에서 나는 싱싱한 채소를 이용한 피클 만들기. 강진의 특산물인 '여주'를 이용해 피클도 만들고, 감을 이용해 감 초콜릿도 만들어 판매했다. 귀촌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 준비가 두 사람을 서서히 강진으로 이끌었다.

3. "월세 만 원만 내라고요?" 강진에서 시작된 만원의 희망!
- '피클'과 '초콜릿'으로 가능성을 맞본 두 사람은 오랜 준비 끝에 지난 4월, 파스타 식당을 열었다. 병영시장 안에 작은 가게를 열고 두 사람은 벅찼다. 이렇게 빨리 꿈을 이루다니! 이들의 꿈을 가능하게 한 것은 병영오일장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청년가게'였다. 보증금 90만 원에 월세 만원!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현재, 시장 내에는 총 3개의 청년가게가 함께 활동 중이다. 파스타 집, 카페, 피자가게의 '귀촌 청년' 사장님들은 서로서로 도와가며 시장 내에 활력을 입히고 있다.
- 가게가 쉬는 날이면 두 사람은 여주를 씻고 다듬어 '여주 피클'을 만들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정성을 쏟는다. 해가 아스러질 무렵이면 작은 시골 마을 곳곳을 산책하며 한적한 쉼을 즐긴다. 거기에 마을 할머니들과의 수다도 빠질 수 없다. 타지에서 온 젊은이들을 환대해준 어르신들이다. 적잖이 소소한 추억도 쌓였다.

4. 에필로그
- 어르신들이 주름진 손으로 곱게 그려낸 그림들로 내년 달력을 만들 준비를 하는 두 사람. 이들 앞에 펼쳐질 2025년 강진에서의 하루하루는 또, 어떤 풍경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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