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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1969)
등록일 : 2024.09.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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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1920~1980년대 발매된 한국 대중가요 38,485곡 중 가장 많이 등장한 해외 지명은 '월남'이다. 한국정부는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베트남전쟁이 전투 부대를 파병했다. 파병한 인원은 총 32만여 명. 그중 5,099명이 사망했고 11,232명이 부상당했다. 가사는 원래 동네의 말썽 많은 우환이었던 김상사가 무사히 훈장을 달고 돌아와 온 동네의 환영을 받는다는 내용. 그때 그 시절, 월남 파병은 남은 이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 오프닝
- 고정패널 김장실, 하재근, 특별출연 최전설 소개
- 최전설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미술학원 강사 출신. 작곡, 노래 모두 하는 싱어송라이터.
- 남자들의 영원한 이야깃거리 군대 이야기, 오늘의 노래 소개

# 김장실이 부르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1969, 김추자)>

# 노래와 가사 이야기
- 재밌어서 하재근이 많이 불렀던 노래.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
- 가삿말도 동네 말썽쟁이였던 김상사가 월남에서 무사히 돌아와 환영받는 이야기.
- 6.25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월남 노래들
- 한국전쟁 때는 '전쟁가요(전시가요, 진중가요)'라는 이름으로 군가와 대중음악이 합쳐진 느낌. 애국심을 자아내는 절절하고 비극적인 느낌. 하지만 월남 관련 노래는 우리 땅에서 벌어진 전쟁이 아니어서인지, 참전 군인들을 격려하기 위함인지 분위기가 사뭇 다름.
- 월남 파병 홍보하고 격려한 정부 의도와 맞아떨어져 더욱 흥행.

#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파병 (1964)
- 베트남 내전에서 시작된 전쟁. 미국이 통킹만 사건을 구실로 참전.
- 1964. 09. 11 우리나라 군인들 1차 파병. 1966년 4월까지 4차에 걸친 파병.
- 상주 군인 5만 명. 장단기 파병 군인은 모두 32만 명. 5,099명 사망, 11,232명 부상
- 우리나라 가수들의 위문공연 (이미자, 패티김, 김세레나 등)

# 당시 월남 관련 노래들
- 맹호들은 간다(1966, 공보부) / KTV
- 월남에서 온 김하사의 편지(1967, 문주란)
- 월남의 달밤(하춘화)
- 월남 가신 우리 아빠 안녕하소서(이미자)

# 실제 월남 파병 군인 인터뷰 (공주교대 국어교육과 최명환 명예교수)
- 22살 때 월남 가면 수당 잘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돈 벌려고 참전.
- 어머니, 아버지, 동생에게는 거짓말로 참전. 해외로 유학갔다고 생각.
- 월남에서는 포로 관리를 함. 도망 못가게 보초서는 일.
- 지금도 그리운 전우들 찾고 싶은 마음

# 최전설이 부르는 <월남의 달밤 (1965, 윤일로)>

# 1965년, 대한민국과 베트남 특수
- 경제 성장기, 군인들도 참전으로 돈을 벌고 기업들도 특수 누려
- 미국 원조와 파월병사들이 송금해온 월급, 베트남 진출 기업이 벌어들인 외화는 무려 10억 달러 이상(한화 1조 3천억 원). 화폐가치 계산하면 2024년 기준 1970년보다 25배 물가 상승. 현재 약 30조 원. 당시 이 돈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한 인프라 구축,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됨.

# 전쟁, 그리고 지금 우리는?
- 군사력 세계 5위 (24.01.19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GFP 보고서)
- 경제력 세계 14위(2023.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
- 한국전쟁과 월남전 파병 등을 거치며 성장해온 대한민국

# 에필로그 / 최전설의 노래 <세월바람>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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