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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에노동물원 판다, 중국 귀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9.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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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우에노동물원 판다, 중국 귀환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 있던 자이언트판다 리리와 싱싱이 어제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부부인 수컷 판다 리리와 암컷 판다 싱싱은 모두 2005년 중국에서 태어나 올해 19살이 됐는데요.
사람의 나이로 치면 60세에 해당하는 나이입니다.
13년 전인 2011년 2월 우에노동물원에 온 두 판다는 나이가 많아 고혈압 치료 등이 필요해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가게 됐는데요.

녹취> 일본 주민
"계속해서 일본에 머물 수 있기를 정말 원했는데요.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중국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어디에 있든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중국 반환 전 마지막 공개일이었던 28일에는 시민 약 2천 명이 마지막으로 판다를 보기 위해 동물원을 방문했고, 이들은 손을 흔들며 이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사쿠라이 / 일본 주민
"오늘이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이라는 것을 알고 이곳에 왔어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리리와 싱싱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한편 중국으로 돌아간 리리와 싱싱은 앞으로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센터에서 생활할 예정입니다.

2. 중국, 유명 건축물 미니어처 '인기'
지금 보시는 다리는 수나라 때 건설된 아치형 다리 조주교인데요.
자세히 보면 진짜 다리가 아닌, 수천 개의 부품을 활용해 만든 미니어처입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나뭇조각을 활용해 중국의 유명 건축물들을 재현하고 있는 한 남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아치형 다리 조주교는 15kg의 어린아이가 걸어도 될 정도로 견고하며, 무려 3년 동안 부품을 맞춰 제작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중국 전통 건축물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녹취> 왕 젠화 / 미니어처 장인
"시력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웨양루, 황학루, 자금성의 탁 트인 전망을 미니어처로 계속 만들어내고, 중국 문화의 건축혼을 물려줄 것입니다."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한 중국의 전통 건축물들, 정말 기대됩니다.

3. 건축자재로 재탄생한 굴 껍데기
영국에서는 버려지는 굴 껍데기들이 건축자재로 변신했습니다.
영국의 한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매일 수천 개의 굴 껍데기를 버리는 것을 보며, 껍데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는데요.
석회석과 비슷한 화학 성분을 가진 굴 껍데기를 갈아 모래와 점토를 섞어 친환경 건축자재로 개발했습니다.

녹취> 무카 / 영국 건축가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
"우리는 이 굴 껍데기들을 가져다가 껍데기들의 잠재력을 발견했는데요. 석회암과 화학 성분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이렇게 건축자재로 재탄생한 굴 껍데기들은 콘크리트 대신 사용될 수 있는데요.

녹취> 무카 / 영국 건축가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
"굴 껍데기는 전통적인 콘크리트의 친환경 대체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협업 식당들로부터 버려지는 굴 껍데기를 사용해 친환경 소재로 탈바꿈했죠."

친환경 건축자재로 변신한 굴 껍데기들이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발판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4. 사이판, 동물 구출 간호사
한 여성이 반려견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있는데요.
이 여성은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사이판으로 이주한 35세 '로렌'입니다.
사람을 간호하던 로렌은 이제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는 동물들의 간호사로 변신했는데요.
지난해 사이판 동물보호협회를 설립해 길을 잃거나 버려진 개와 고양이 수만 마리를 구출하고, 또 돌보고 있습니다.

녹취> 로렌 카브레라 / 사이판 동물보호협회 설립자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죽는 것을 보기 어려워요. 저는 한두 마리의 동물들을 데려와서 '이번 주에는 이 녀석들을 보호해야지'에 집중하려고 최선을 다해요."

아울러 동물들을 입양센터로 보내거나 새 주인을 만나게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로렌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상처 받은 동물들이 행복하게 새 삶을 맞이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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