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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1주년 추모·시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0.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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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전쟁 1주년 추모·시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발생한 지 1년이 된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에서 추모 행사와 시위가 열렸는데요.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1년 전 하마스의 공격이 발생한 노바 음악 축제가 열린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를 찾아 묵념하고 희생자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또 텔아비브에서도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야엘 / 인질 가족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거대하며, 강한 대중이죠. 우리는 그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 싸울 것입니다."

한편 인질 가족 수백 명은 예루살렘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의 관저 앞으로 모여 시위를 벌였는데요.
이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길딕만 / 인질 가족
"지금 행동하지 않고 인질들을 모두 돌려보내지 않으면 우리가 가족을 잃은 것처럼 모든 인질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인질들을 석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국제사회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2. 노벨 생리의학상에 '미국 생물학자 듀오'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 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에게 돌아갔는데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유전자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펄만 /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노벨위원회는 오늘 마이크로 RNA를 발견함으로써 유전자 조절 원리를 밝혀낸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에게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인데요.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는 유기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기능하는지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펄만 /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마이크로 RNA는 배아 발달과 정상 세포 생리학, 암과 같은 질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또 이는 인간을 포함한 다세포 생물에 있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3. 에티오피아, 이레차 축제 개최
사람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데요.
에티오피아에서는 국가 내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인 오로모인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레차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이 축제는 추수감사절 축제인 만큼 한 해 동안 신으로부터 받은 축복과 자비에 감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어 새로운 시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적인 연례 행사입니다.

녹취> 고바나 / 축제 참가자
"이레차는 '단결'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곳곳에서 한곳에 모여 이레차를 기념할 때 그 단결력을 보여주죠. 제가 멀리서 이곳에 온 이유는 단결의 일부가 됨으로써 제 정체성을 인식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로모인들은 춤과 노래를 즐기고, 동시에 감사의 상징으로 갓 자른 풀과 꽃을 물에 담그는 이레차 의식도 진행했는데요.
이들의 바람대로 남은 한 해와 내년도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4. 우크라, 자선 모금 행사 '런 포 라이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시민들이 손전등을 켜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많은 전력 시설 등이 파괴됐는데요.
다시 잃어버린 빛을 되찾자는 의미의 자선 모금 행사 '런 포 라이트'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손전등을 들고 5km의 거리를 달렸는데요.
참가 등록비는 최전선에서 국가를 지키는 군인과 의료진을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녹취> 율리아 / 행사 참가자
"우크라이나인들의 마음씨가 선량하고 우리는 무적이며 내면에 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전력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모금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이 대회는 이번 달 키이우뿐만 아니라 12개 유럽 국가 수도에서도 개최될 예정인데요.

녹취> 소피야 / 행사 자원봉사자
"우리는 자금을 모금하고 전 세계에 이 상황을 상기시키고 싶어요. '런 포 라이트'는 키이우를 비롯한 유럽의 수도에서 열릴 예정이죠. 우리는 국제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참가자들의 마음이 모여 하루빨리 전쟁으로부터 벗어나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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