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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 66억 달러 흑자···4개월 연속 플러스
등록일 : 2024.10.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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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 8월 경상수지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로 6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넉 달 연속 경상수지 흑자 행진인데요.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 결과 경상수지가 6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5월부터 4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65억9천만 달러로 작년 4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수출은 전년 대비 7.1% 늘어난 574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품목 중에서는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석유제품이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유럽연합과 동남아, 미국과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2억3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 폭이 지난 7월보다 확대됐습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여행수지는 내국인의 여름 해외여행 성수기의 영향으로 여행지급이 확대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본원소득수지는 16억9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고,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 자산은 49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경상수지를 월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 66억 달러는 올해 1월부터 7월 중 월평균 수준에 근접하고 8월에 발표한 하반기 전망치의 월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어, 9월은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만큼 경상수지 흑자 폭은 8월보다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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