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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경석 자원화···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현장+]
등록일 : 2024.10.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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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나라의 최대 석탄 생산지였던 강원도 태백시는, 광산업의 쇠퇴로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정부가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탄 채굴 부산물인 경석의 자원화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강원도 태백시)

한때 한국 최대 석탄 생산지로 이름 높았던 강원도 태백.
광산업 흥행에 힘입어 1987년, 인구 12만 명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1989년 석탄합리화정책 이후 인구가 계속 줄어 지금은 시 단위 중 인구가 가장 적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제 뒤로 보이는 곳은 태백시의 마지막 탄광이었던 장성광업소입니다. 지난 6월 폐광되면서 추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을 제조하는 미래자원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세운 상황.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체산업 육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인구감소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고유 자산과 환경을 활용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석탄 채굴과정에서 섞여 나오는 경석을 신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석탄 경석은 지금까지 폐기물로 분류돼 방치돼왔습니다.
해마다 70만 톤이 발생했고, 폐광산 곳곳에 많은 양이 쌓여있었으나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석탄 경석 활용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 내에 쌓여있는 석탄 경석을 자원화 할 경우 모두 3천383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왕현 / 강원테크노파크 원료산업지원센터장
"원료 매입의 절감 효과, 그 다음에 제품을 만들었을 때 제품에서 발생 되는 매출액 효과, 이것을 활용해서 기존에 시행했던 광해방지 사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정부 재정 절감 효과, 거기에 따라서 국민 편익 효과까지 해서 총 4가지 항목으로 약 3천억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석탄 경석을 자원으로 활용하되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석탄 경석 실태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장 규모 파악에 나섭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석탄 경석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해 석탄 경석의 관리와 산업적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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