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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장기화 우려
등록일 : 20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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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우건설 직원들의 석방을 위해 주 정부와 납치단체간 네번째 접촉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따라서 피랍문제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외교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경미 기자>

Q>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직원들의 석방을 위한 4차 협상이 또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 것인가요?

A> 네, 우리 시각으로 6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현지 주정부와 무장단체 간의 4차 교섭이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7일 새벽 5시까지 12시간동안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차 협상이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희망적이었습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아침일찍 협상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납치단체가 석방 협상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3차 협상때 드러난대로 무장세력 내부에서도 요구사항이 통일되지 않는 등 문제가 간단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4차 협상도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 것 같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자칫 이번 납치사건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Q> 대우직원과 함께 피랍된 필리핀 인부들에 대한 몸값 요구가 있었다던데 사실입니까?

A> 네, 필리핀의 한 지상파 방송은 대우건설 임직원과 함께 납치된 필리핀 근로자 8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나이지리아 무장단체가 천 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피랍된 로웰 돌레신의 부인이 납치범들과 전화통화를 한 뒤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피랍된 필리핀 근로자와 대우건설 임직원이 천막도 물도, 음식도 없는 곳에서 3일 동안 폭행을 당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모두 안전하게 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대우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외교부도 협상의 중요한 고비에서 납치세력들이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점하기위한 전략으로 이 같은 내용을 흘린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혀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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