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한빛부대, 남수단 식량문제 해결에 앞장···'K-라이스' 수확
등록일 : 2024.10.13 17:38
미니플레이
김유리 앵커>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가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우리 쌀을 수확했습니다.
남수단의 식량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벼 이삭이 알차게 여문 황금빛 들녘.
우리 군인들과 아프리카 남수단 주민들이 함께 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남수단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가 보르시 지역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벼 수확 행사'를 열었습니다.
약 4개월 전 남수단 존가랑 대학교 부지에 모내기 했던 총 4개의 볍씨 품종을 수확한 겁니다.
특히 한국에서 가져온 종자와 비료가 남수단 토양 성질과 잘 맞아떨어지며 약 500kg의 쌀이 성공적으로 수확됐습니다.

녹취> 박성태 / 한빛부대 군수담당관
"이역만리 떨어진 아프리카에 와서 벼 수확을 하게 되니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벼 하나하나가 남수단의 큰 희망이 될 것 같습니다. 한빛부대 화이팅!"

이 날 행사에는 한빛부대장과 남수단 종글레이주 농림부장관을 비롯해 UN 직원, 현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빛부대는 수확한 쌀과 볍씨를 현지 주민들에게 분양했습니다.
일부 벼는 남수단 벼농사 확산을 위한 연구 재료로 활용하고, 가장 우수한 품종을 선별해 확대재배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시현 / 한빛부대 보급장교
"오늘 일을 계기로 한빛부대는 물론 남수단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벼 수확 행사와 함께 우리 농업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한빛 직업학교' 입학식도 진행됐습니다.
입학한 농업학과 학생 40명과 지역 주민 5명은 앞으로 3개월간 농업 분야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됩니다.

녹취> 존 그린 / 한빛 직업학교 학생 대표
"저는 한국의 농업기술을 배워 벼농사를 포함한 농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남수단 재건에 앞장서겠습니다."

한빛 직업학교는 내년부터 전기·배관 등 전문기술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남수단 종글레이주 농림부장관은 "앞으로도 한빛부대의 지원으로 남수단에 농사와 직업학교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