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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이 과제`
등록일 : 20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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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가 대학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김 대표는 미국시장을 향한 장벽은 낮췄고, 이제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일 기자>

한미FTA 협상이 진행된 424일 동안 좀처럼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종훈 수석대표.

협상 타결 후 처음으로 대학 강연에 나선 김대표는 오랜만에 밝은 웃음과 함께, 협상과정에서 느꼈던 수석대표로서의 부담감과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내 인생 언제 이런 중대한 임무가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14개월 동안 월화수목금금금 일을했다. 주말없이 일했고 협상 끝내고 몇몇 직원 병원신세 졌고 이제야 퇴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끌어낸 협상 결과로 한미FTA가 발효되면 연간 13억3천만 달러의 대미 수출이 늘어나, 향후 10년간 총 46억 달러 가량 무역흑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연구기관들의 분석입니다.

`양국간 교류 교역은 물론 투자 기술 협력 등이 늘어나면 그것이 전체적으로 우리 경제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제고시킬수 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한미FTA로 인한 경제효과는 흥부가 박씨를 터뜨리는 것과 같은 기적을 바래선 안 되며, 경제주체들의 활용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다 더 투자교역 장벽을 낮추는걸 만들었고 경제주체가 활용해 얼마나 끄집어내느냐 활용하느냐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면서 지하자원이 적고 국내시장의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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