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으로 일궈낸 나눔의 정신
등록일 : 2024.10.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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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퍼인터내셔널의 후원자였던 이혜원 헤퍼코리아 대표는, 대지진이 난 네팔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 후, 네팔로부터 ‘가축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헤퍼코리아를 설립, 본격적으로 ‘불가능한 프로젝트’에 도전하는데... 그것은 바로 101마리 젖소를 네팔로 보내는 일. 6.25 전쟁 직후 헤퍼인터내셔널에서 한국에 종란과 젖소를 보낸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이 세계적인 낙농 국가로 발돋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혜원 대표는 ‘네팔로 젖소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젖소를 구하는 건 둘째 치고 동물을 주고 받는 협정 자체가 없던 한국과 네팔, 게다가 하필 코로나 시국이라 화물기 공수도 어려웠던 열악한 상황. 난관이 한둘이 아닌 가운데 그녀를 붙든 건 ‘가난’에 찌든 네팔 사람들의 현실과 우리가 직접 경험했던 ‘가축이 주는 기적’ 이었다. 젖소가 새끼를 낳고, 젖을 생산하고, 새끼는 또 새끼를 낳으면서 축산업이 발달하고, 결국에는 네팔 사람들에게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희망은, 결국 현실이 됐다. 101 마리 젖소는 결국 비행기를 타고 네팔의 작은 마을에 도착해 이제는 새끼를 낳기에 이르는데... 그렇다면 불가능한 프로젝트를 이뤄낸 원동력은? 나눔이 주는 기쁨에 대해 헤퍼코리아 이혜원 대표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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