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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재료 수급대책 이달 중 발표···배출권거래제 개선
등록일 : 2024.10.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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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의 가격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기업들을 돕기 위해 탄소배출권거래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됐는데요.
경제관계차관회의 내용을,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국진 기자>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소비자 물가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9월 소비자 물가가 1%대에 진입하며 하향 안정세가 자리 잡는 모습이라며 가격이 급등했던 주요 농산물과 석유류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김 차관은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과 긴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등 김장 재료 수급 안정에 나섭니다.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을 일 최대 200톤 수준으로 방출을 이어가고,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등 수급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범석 / 기획재정부 1차관
"김장철을 대비해 배추·무 등 생육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김장재료 공급확대, 할인지원 등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10월 중 발표하겠습니다."

회의에서는 배출권거래제 개선과 기후대응기금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기업의 자유로운 배출권 운용 지원을 위해 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과도한 가격 변동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고, 다양한 개선과제는 배출권 할당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내 시행할 계획입니다.
2030년 25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기후대응기금사업을 개편하고, 탄소 중립 핵심 R&D와 국제 탄소규제 대응 집중 투자를 통해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역동 경제 로드맵 진행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후 지난 10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 등 8개 대책을 발표됐고, 올해 안에 '제2차 사회 이동성 대책' 등 추가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꾸준한 현장 소통으로 구조개혁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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