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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수장과 통화···"대응방안 협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10.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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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연속으로 보도해드린 대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소식에 국제 사회가 또 한번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 사안을 놓고 나토의 신임 수장인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이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먼저 통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이리나 기자>
뤼터 나토 사무총장 SNS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알리며,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함께 싸우도록 파병하는 것은 중대한 긴장 고조를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은 나토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전화통화가 이뤄졌다면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통화해서 러북의 무모한 군사적 밀착은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면서, 우리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러북 군사협력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나가고,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고 우리의 나토 전장정보수집활용체계 가입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가 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면서요?

이리나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20일, 영상 연설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병력 이동을 두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 다른 국가의 사실상 참전으로 규정하며 북한이 전쟁에 더 개입하면 모두에게 해로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맞서야 합니다. 악이 자라도록 놔둘 수 없습니다. 세상이 침묵한 채 이를 마주하게 된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폭 드론을 방어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군을 최전선에서 만날 겁니다, 북한의 참전은 전 세계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전쟁을 더 끄는 것밖에 안됩니다."

최대환 앵커>
외신들도 국정원의 이번 발표를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죠?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이 왜 파병을 했는지부터 러시아의 현재 상황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AP통신은 파병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는 북한의 첫 대규모 외국 전쟁 참전이라면서, 북한이 파병 대가로 식량과 경제지원을 비롯해 핵, 미사일 프로그램과 첨단 무기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러시아의 약속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의 국가정보원에서 북한이 특수 부대를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하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통상적 수준을 넘어섰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북한군 파병 소식은 러시아가 심각한 인력난을 반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면서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러시아의 경제가 붕괴를 앞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에 기대고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을 대변하고, 또 내년쯤이면 본격적인 경제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북한군의 파병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반응들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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