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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한국과 영국 외교장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열린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서 조태열 외교장관과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러북 군사협력 규탄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에서 양국은 북한으로의 핵·미사일 기술 이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비핵화 노력과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번 전략대화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도 채택돼, 양국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다우닝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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