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와 농식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 유망 제품들이 프랑스 파리에 총출동합니다.
26일부터 닷새간 유럽 권역에서 최초로 '2024 프랑스 K-박람회'가 열리는 건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K-드라마를 비롯해 패션과 문학, 음식, 게임, 웹툰 등 한류를 총망라한 콘텐츠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펼쳐집니다.
한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참여하는 K-박람회가 3년 차를 맞아 처음으로 유럽 권역에서 열리는 겁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관을 선보입니다.
서울에서의 하루를 소재로 한국인의 생활양식이 담긴 미용과 패션을 비롯해 K-팝과 드라마, 음식 등 13개의 전시, 체험관을 운영하고, K-스테이지에서는 우리 농수산 식품을 활용한 요리쇼와 K-뷰티 시연회도 열립니다.
특히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K-북 전시관을 통해 프랑스 번역 출간 작인 '흰'과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국 문학 작품 100여 종을 소개하고, 강혜숙과 김언수 등 4명의 한국 작가들을 초청해 독자와의 대화의 시간도 펼쳐집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배우 박성훈과 몬스터엑스 멤버 민혁 등 유명 한류스타들의 팬 미팅은 물론, 29일과 30일에는 이틀에 걸쳐 유럽 기업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제품 수출 상담과 콘텐츠-연관 산업 협업제품 시연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콘텐츠 연관 산업 기업은 50개사로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의 구매자들이 참여해 1:1 사업 상담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K-콘텐츠와 관련 산업이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다음 달 14일부터 나흘 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K-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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