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야" 북한군 영상 공개···파병 정황 속속 드러나
등록일 : 2024.10.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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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러시아와 북한이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극구 부인해온 북한군 파병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또 하나 나왔는데, 북한 억양이 또렷하게 들립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장소: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
삼삼오오 모여 흡연을 하는 군인들.
어디선가 북한 억양이 들립니다.
녹취>
"어우야, 힘들다야"
현지시간 22일, 러시아 독립 언론매체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아스트라는 북한군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게옙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제127자동차 소총사단 예하 부대에 도착한 장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군 산하 전략소통센터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한 북한군 추정 인물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부인하던 것과 달리, 파병 정황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략미사일 기지를 방문해 극초음속 미사일과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둘러보고 핵 무력 대응태세를 완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2주 앞둔 시점에서, ICBM을 공개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러시아 파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우방국들과 협력해 러북 불법 군사협력 추이를 보고 단계적인 대응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지난 22일)
"불법적인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 협력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유관기관, 유관부처, 그리고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앞으로의 조치들에 대해서 협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정보 공유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노동신문 / 영상출처: ASTRA 텔레그램 / 영상편집: 정성헌)
전투 병력이 아닌 대북 정보 수집 요원이나 북한군 통역, 심문을 맡을 비전투 분야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극구 부인해온 북한군 파병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또 하나 나왔는데, 북한 억양이 또렷하게 들립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장소: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
삼삼오오 모여 흡연을 하는 군인들.
어디선가 북한 억양이 들립니다.
녹취>
"어우야, 힘들다야"
현지시간 22일, 러시아 독립 언론매체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아스트라는 북한군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게옙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제127자동차 소총사단 예하 부대에 도착한 장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군 산하 전략소통센터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한 북한군 추정 인물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부인하던 것과 달리, 파병 정황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략미사일 기지를 방문해 극초음속 미사일과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둘러보고 핵 무력 대응태세를 완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2주 앞둔 시점에서, ICBM을 공개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러시아 파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우방국들과 협력해 러북 불법 군사협력 추이를 보고 단계적인 대응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지난 22일)
"불법적인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 협력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유관기관, 유관부처, 그리고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앞으로의 조치들에 대해서 협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정보 공유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노동신문 / 영상출처: ASTRA 텔레그램 / 영상편집: 정성헌)
전투 병력이 아닌 대북 정보 수집 요원이나 북한군 통역, 심문을 맡을 비전투 분야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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