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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국민소득 3만6천 달러···올해도 일본 앞설 것
등록일 : 2024.10.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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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대만을 여유 있게 앞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역성장에 빠졌던 경제 성장률도, 3분기엔 성장의 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천132달러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일본의 1인당 GDP 추정치는 3만2천859달러로 한국과의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대만 역시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3만3천234달러로 일본을 역전했습니다.
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천675달러로 추정했고, 오는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3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1%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 앞서 8월에 예상한 0.5%보다 0.4%p 낮은 수준이지만 2분기 역성장 충격에서 한 분기 만에 벗어났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줄었습니다.
반대로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5% 늘었고,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을 중심으로 6.9% 증가했습니다.
내수의 경우 민간 소비가 0.5% 늘어나는 등 예상한 수준의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수출 경기 흐름으로 봤을 때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실제로 3/4분기 실적에서는 분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와서 수출 쪽에서 전망과 실적치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고요."

한편, 기업경기조사 결과 10월 전산업 기업 심리지수는 전월대비 0.9%p 상승한 92.1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기업 심리지수는 지난 7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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