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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쿠르스크' 배치설···"추가 수송 동향 예의주시"
등록일 : 2024.10.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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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북한군 파병 부대가 교전 중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대에 배치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통일부는 러북 군사 밀착에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추가 수송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이 지난 23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 약 1만2천 명이 러시아에 있고, 러시아 동부 기지 다섯 곳에서 훈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쿠르스크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교전 중인 접경지대로, 최근 러시아 군이 탈환을 위해 공세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는 곳입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군의 전장 배치 보도와 관련해 밝힐 내용은 없다면서도, '공동 교전국'이 될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사브리나 싱 /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만약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된다면, 북한은 공동 교전국이 되는 겁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국정원의 발표와 대통령 주재 안보현안 긴급점검 회의 등을 통해 러북 밀착에 경고와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녹취> 김용현 / 국방부 장관
"김정은이 자기 인민군을 불법 침략 전쟁에 총알받이로 팔아넘긴 것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게 정확하다."

앞으로 러북 군사협력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별 대응 조치를 취한단 게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통일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동향을 긴밀히 공유하고 있으며, 추가 수송 등 후속 동향에 대해 계속 예의주시하겠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24일,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주재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북 군사원조 조약을 언급하며,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의 일"이라면서 북한군 파병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제공: 국회방송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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