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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야 울지마라(1939), 오빠가 있다
등록일 : 2024.10.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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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있다. 사랑 이야기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일제강점기에 큰 인기를 모은 한국의 신파극이다. 이연극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이때 영화의 부주제곡으로 발표된 곡이 바로 <홍도야 울지 마라>다. 동양극장의 주요 단골고객이었던 여성층과 기생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극의 성공을 결정짓던 시대. 폐결핵을 앓던 무명 임선규가 써내려간 연극이 노랫말로 남아 100년 가까이 한국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 오프닝 및 주제곡 소개
- 고정패널 김장실, 하재근, 특별출연 풍금 소개
-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OST중 한 곡 <홍도야 우지마라(1939)>

#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 1936년 동양극장에서 초연된 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이 연극은 기존에 상연되던 <단종애사>가 이왕직의 항의로 8일만에 막을 내리고 대체할 연극을 찾다가 어렵게 시작됐다. 
- 홍도가 어려운 집안에서 고시공부하는 오빠를 위해 기생이 되어 뒷바라지를 하고, 이후 결혼을 하나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구박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살인미수. 이때 홍도를 잡으러 간 사람이 바로 자신이 뒷바라지한 오빠였다는 내용이다.
-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보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한 사람들. 하지만 동양극장을 운영하던 홍순언은 일주일만에 공연 중단을 선언했는데...

# 풍금이 부르는 노래 <홍도야 우지마라>

# 일제강점기, 기생스캔들
- 조선 연극 사상 최장기, 최다 관객을 공연한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흥행의 가장 공로자는 바로 '기생'들이었다?!
- 당시 홍도에 감정이입한 종로권번, 한성권번의 기생들. 이들이 주로 즐겼던 연극이 화류비련극(기생을 주인공으로 한 신파극)과 가정비극(하층 계급에 속한 평범한 주인공의 가정 내 비극).
- 18살이었던 기생 임선월은 홍도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동일시해 한강에 투신하는 사건도 있었는데..
- 조선 최초의 정사 사건 장병천과 강명화 이야기. 두 사람의 비극은 딱지본 소설 <강명화 실기(1924)>, <강명화의 설움(1925)>, <강명화전(1925)>, 영화 <비련의 곡(1924)>, 노래 <강명화가(1927)>, 훗날 이미자의 <강명화(1967)> 등으로 재생산되었다.
- 기생의 덧없는 사랑을 다룬 노래들은 남인수의 <꼬집힌 풋사랑(1938)>, 백년설의 <두견화 사랑(1939)>, 이화자의 <화류춘몽(1940)> 등

# 조선에서 일제강점기까지, 기생의 변화
- 조선시대 관비였던 기생. 보직 변환도 가능하고, 비번 때는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기도 했던 예능인 '기생'. 황진이와 서경덕이 학문을 함께 논하고 음악도 연주할 수 있었던 이유
- 1909년 관기제도가 철폐되면서 기생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식 요정문화 도입과 권번 시스템이 시작되었고, 여기에 일본식 유곽이 들어오면서 기생과 창기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해 사람들의 인식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 신문물이 들어오고 자유연애가 시작되던 시기, 기생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가요 <홍도야 우지마라>의 흥행의 배경이 되었다.

# 영화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 영화 주제가 <홍도야 우지마라>
- 이후 영화로 제작된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그리고 동명의 주제가보다 더욱 인기를 끈 <홍도야 우지마라>
- 오사카에서 녹음된 음반을 나르기 위해 레코드사에서 화물 운송 직원을 더 많이 배치했을 정도로 흥행했다. 

# 풍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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