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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같은 '암표'와의 전쟁
등록일 : 2024.10.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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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의 공연, e스포츠 경기, 프로스포츠 등 암표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당하고 불법적인 통로로 티켓을 대량 구매하여 이익을 보는 행위는 시장의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는 범죄행위다. 이에 올해 3월부터 암표 근절을 위해 매크로 등을 사용한 부정판매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법령이 시행 됐으나 여전히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또 한 번의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암표와의 싸움을 취재한다.

■ 기승을 부리는 암표, 멍드는 팬심
암표상이 활개를 치면서 정작 팬들은 공연이나 경기를 보기 힘든 촌극이 반복되고 있다. 정상적인 통로로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되며 일부 팬들은 암표 구입을 시도하기도 한다.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는 모 남자 연예인의 7만 7000원짜리 팬미팅 티켓 가격은 900만 원, 정가 16만원인 트롯트 가수의 공연 티켓 500만원, 좋아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팬들이 지불해야 하는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 진화하는 암표상들의 수법
과거에도 암표가 없진 않았다. 주로 오프라인 현장에서 은밀히 거래되던 암표는 온라인티켓예매처의 등장과 함께 온라인상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전문화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구매한 뒤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올해 3월부터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부정 구매 및 판매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법령이 시행 중이다. 하지만 개정 법 시행에도 암표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법망을 피해 갈 꼼수들이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 부정티켓 판매, 근절될 수 있을까
현재 만연한 부정티켓 방법은 댈티(대리 티케팅), 아옮(아이디 옮기기), 직링(직통 링크) 등으로 모두 간절한 팬들의 마음을 이용해 불법적인 수익을 취하는 것들이다. 이와 관련된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는 부정 티켓팅 수법에 대응해 문체부는 법률개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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