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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헬기의 해외 수출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국형 기동형 헬기 개발을 2012년까지 완료하고 2014년부터 300~500대의 국산 헬기를 수출할 계획입니다.

강석민 기자>

방위사업청 한국형 헬기 사업단은 한국형 헬기 개발 후 해외수출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프랑스 헬기 회사인 유로콥터 간 합작투자회사를 오는 6월 설립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합작투자회사를 통해 한국형 헬기를 수출할 예정입니다.

보다 확실한 수출루트 확보를 위해 한국형헬기 사업단은 기술이전 계약 당시부터 충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한국형 헬기사업단은 개발 이후 기술을 이전해 준 유로콥터에 줄 기술지원비의 30%를 수출 성사시 주도록 합의한 것입니다.

즉 기술지원비의 30%는 수출이 성사될 때만 지급하도록 해 세계적인 헬기 제작업체로서 지명도와 전세계 판매망을 갖춘 유로콥터가 한국형 헬기의 수출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2년 개발이 완료 되면 2014년부터 300~500대정도는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대당 가격이 150억원에 이르는 만큼 수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부품 국산화와 국내 헬기개발 역량 제고 위한 국책사업 한국형 헬기사업은 현재 배치된 헬기 대체 후속 기종을 국내에서 적기에 개발하고 핵심 부품 국산화 와 기술축적으로 국내 헬기 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국책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오는 7월 외형 형상을 확정하고 2008년 1월 시제기 제작에 착수해 2010년 개발시험비행 후 2012년 6월 말 개발 종료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형 헬기는 자동비행조종장치를 적용해 조종안정성이 우수하고 6종의 생존장비 종합 경보체계를 갖춰 탑승자의 생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한국형 공격 헬기 개발 여부는 내년 9~10월쯤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월 방사청안에 `초기개념연구팀`이 설치돼 한국형 공격헬기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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