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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부 대표단 나토 파견'···북한군 전투 투입 임박
등록일 : 2024.10.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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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실전 투입에 임박한 정황이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미국과 나토와의 대응 논의에 나섰습니다.
오늘 정부대표단이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에 참석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가 북한군 병사들을 최전선으로 수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 타임스도 우크라이나 군과 러시아군이 교전 중인 격전 지역으로 꼽히는 쿠르스크에 북한군 수 천명이 지난 23일부터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는데, 북한군의 전투 투입이 임박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도 북한군 파병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에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 등 군과 외교, 정보 당국 고위 관계자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오늘(28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에 참석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하고, 유럽연합 정치안보위원회에서도 관련 브리핑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현지 모니터링단 파견과 우크라이나군 지원 문제도 협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국가정보원과 군 당국의 정보, 대북 요원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파견해 북한군의 전력을 분석하고, 전술 등을 연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에 따라 단계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군수물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과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갖고 북한 파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1일 미 워싱턴 DC에서 한미 2+2 외교 국방 장관회의에도 참석해 북한군 파병에 대한 양국의 대책을 의논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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