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북한군, 러 쿠르스크 배치 확인"
등록일 : 2024.10.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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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어제(28일), 나토의 수장이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한군의 전선 투입은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드러낸다면서, 인태지역과 유럽의 안보를 동시에 위협하는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민아 기자>
현지시간 28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
우리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을 들은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은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르크 뤼터 / NATO 사무총장
"오늘, 저는 북한군 부대가 러시아로 파병돼 이미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쿠르스크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 군이 진입해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대입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같은 행위가 우크라이나 전에 대한 긴장 고조 행위라면서, 러시아와 북한에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르크 뤼터 / NATO 사무총장
"러시아와 북한간의 군사협력 심화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대서양지역 안보를 동시에 위협합니다."
이어 북한군의 쿠르스크 투입이 푸틴의 절박함을 드러낸다고 해석하면서, 60만 명이 넘는 러시아 군인들이 전장에서 쓰러져갔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를 논의했으며,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국가들끼리 안보 도전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선희 외무상과 일행이 러시아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28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이 "가까운 이웃은 고위급과 최고위급에서 끊임없이 방문을 교환한다"고 밝힌만큼, 북한군 파병에 대한 외교적 대응방안과 함께, 내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제공: NATO News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민아입니다.
어제(28일), 나토의 수장이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한군의 전선 투입은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드러낸다면서, 인태지역과 유럽의 안보를 동시에 위협하는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민아 기자>
현지시간 28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
우리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을 들은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은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르크 뤼터 / NATO 사무총장
"오늘, 저는 북한군 부대가 러시아로 파병돼 이미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쿠르스크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 군이 진입해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대입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같은 행위가 우크라이나 전에 대한 긴장 고조 행위라면서, 러시아와 북한에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르크 뤼터 / NATO 사무총장
"러시아와 북한간의 군사협력 심화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대서양지역 안보를 동시에 위협합니다."
이어 북한군의 쿠르스크 투입이 푸틴의 절박함을 드러낸다고 해석하면서, 60만 명이 넘는 러시아 군인들이 전장에서 쓰러져갔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를 논의했으며,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국가들끼리 안보 도전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선희 외무상과 일행이 러시아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28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이 "가까운 이웃은 고위급과 최고위급에서 끊임없이 방문을 교환한다"고 밝힌만큼, 북한군 파병에 대한 외교적 대응방안과 함께, 내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제공: NATO News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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