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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 희망"···내일 인구비상대책회의 개최
등록일 : 2024.10.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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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대통령실은 최근 2분기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고, 지난 7월과 8월 출생아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산율 반등에 희망이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일(30일) 5차 인구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출산율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올해 2분기 출산율이 8년 만에 증가한 데 이어, 7월(2만601명, 전년동월대비 7.9%▲)과 8월(2만98명, 5.9%▲) 연속으로 출생아 수 2만 명을 넘어서며, 출산율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혼인 건수도 4월 이후 연속으로 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출산율 반등에 희망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 가정 양립 지원 확대와 '결혼 패널티' 해소 등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출산율 증가세를 이끌었단 분석이 나옵니다.

녹취> 유혜미 /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24년 저출생 정책을 보고, 청년들이 향후 출산 시 일·가정 양립, 돌봄 등에 있어 보다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반영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이같은 출산율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통령실은 저출생 대응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저출생 3대 핵심 분야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2% 이상 늘어난 19조 7천억 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5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신규 정책 과제를 구체적으로 발표한단 계획입니다.
새로 추진하는 정책 과제에는 현재 닷새인 임신초기 유산, 사산 휴가를 두배로 늘리고 이와 관련한 배우자의 휴가 제도 신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난임 가정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일 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도 내년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육아휴직, 경력단절여성 등의 용어도 각각 육아몰입기간, 경력보유 여성 등으로 대체하는 등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인구전략기획부 출범 시 인구부의 중장기 인구전략을 담은「인구전략 로드맵」을 즉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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