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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는 5G의 진화이자 확장···위성이 필요한 이유 [S&News]
등록일 : 2024.10.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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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5G의 진화
지난 3월 한네스 엑스트롬 에릭슨엘지 CEO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6G는 혁명이 아니라 5G의 진화가 될 것이다"
무슨 뜻일까요?
자율주행, VR, 메타버스 등은 5G에서도 가능하지만, 여기에 6G가 도입되면 본격적인 AI 기반의 네트워크가 실현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5G를 사용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느끼는 문제.
그렇습니다.
4세대, LTE보다 스무 배 빠른 진짜 5G가 아니라는 겁니다.
스무 배 빠른 5G가 되려면 28Ghz의 주파수가 필요한데,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진짜 5G인 28Ghz 대역의 주파수 사용권을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다 반납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공정위는 스무배 빠른 5G라고 광고한 이통사들에 대해 제재를 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 5G, 5세대 이통통신을 세계에서 처음 상용화했지만, 무늬만 5G라는 혹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는 분명히 옵니다.
6G 시대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저궤도 위성통신
1998년 이리듐이라는 통신 서비스 기억하시나요?
에베레스트 꼭대기에서도,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도 휴대전화를 할 수 있는 당시로는 정말 혁신적인 서비스였는데요.
위성을 이용한 개인 휴대전화였죠.
당시 국내에는 씨티폰이나 벽돌만한 휴대폰이 막 보급되던 시기였죠.
너무나 시대를 앞서간 서비스였고, 결국 2000년 국내에서 중단됐습니다.
이리듐은 철수했지만, 특수 목적을 위한 위성이동통신 서비스는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데요.
6G 시대를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상 기지국의 한계를 위성을 활용해 뛰어넘자는 겁니다.
바로 저궤도 통신위성.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가 대표적입니다.
약 5천 여개의 군집위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4일 정부가 저궤도 위성기술 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단말기를 국내에서 쓸 수 있도록 기준을 정비하기로 한 겁니다.
스페이스X는 조만간 기지국 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 휴대폰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스타링크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사업자들이 위성통신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6G의 핵심이 바로 저궤도 위성통신이기 때문입니다.

# 비지상망 NTN
6G가 실생활에서 완벽하게 구현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합니다.
1편에서 5G 주파수 문제부터 말씀드렸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요.
기지국을 새롭게 촘촘하게 설치하는 문제는 사업성에 따른 기업의 판단이기에 이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비지상망 Non-Terrestrial Networks NTN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는 통신위성, 무인항공기 등을 활용한 새로운 네트워크를 말합니다.
앞서 살펴본 저궤도 위성통신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10월 28일 모바일코리아 2024가 열렸습니다.
14개 나라 55개 글로벌 기업인과 연구자들이 참가해 각국의 6G 전략과 기술이 소개됐는데요.
한국에서도 지난 15일 2030년까지 위성망 100개를 확보하는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이 발표됐고, 5월에는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 발사 사업이 예타에서 통과됐습니다.
비지상망은 기존의 기지국을 포함해 위성까지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4G와 5G, 6G가 각각의 용도에 맞게 공존하게 되는건데요.
NTN이 한국에서도 빠르게 적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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