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재배면적 감소···김장철 수급안정 '만전'
등록일 : 2024.10.31 08:54
미니플레이
모지안 앵커>
올해 가을 배추의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줄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비축된 물량을 공급하는 등 김장철 배추의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가을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 면적은 1만2천998 헥타르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습니다.
2019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가을 무는 지난해보다 무려 19.4% 재배면적이 줄었는데,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재배 시기인 7월부터 9월,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싹이 나지 않은 밭이 많았던 겁니다.
최근 배추와 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재배면적이 줄면서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한국물가협회는 올해 배추와 무 가격 상승으로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 41만 9천130원으로 지난해보다 19.6% 더 든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비축 물량을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농업 현장에 적극적인 생육 관리를 지원해 작황 상황을 호전시켜 11월 중순 이후에는 수급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11월 중순부터는 김장 채소, 무·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확대됩니다. 소비도 11월 중순부터 하시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김장에 쓰이는 농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배추와 무 등은 전국 마트와 시장 1만8천300곳에서 12월 4일까지 최대 40%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천일염, 새우젓 등은 다음 달 20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수산 페스타를 통해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박지선입니다.
올해 가을 배추의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줄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비축된 물량을 공급하는 등 김장철 배추의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가을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 면적은 1만2천998 헥타르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습니다.
2019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가을 무는 지난해보다 무려 19.4% 재배면적이 줄었는데,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재배 시기인 7월부터 9월,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싹이 나지 않은 밭이 많았던 겁니다.
최근 배추와 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재배면적이 줄면서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한국물가협회는 올해 배추와 무 가격 상승으로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 41만 9천130원으로 지난해보다 19.6% 더 든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비축 물량을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농업 현장에 적극적인 생육 관리를 지원해 작황 상황을 호전시켜 11월 중순 이후에는 수급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11월 중순부터는 김장 채소, 무·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확대됩니다. 소비도 11월 중순부터 하시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김장에 쓰이는 농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배추와 무 등은 전국 마트와 시장 1만8천300곳에서 12월 4일까지 최대 40%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천일염, 새우젓 등은 다음 달 20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수산 페스타를 통해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 (290회) 클립영상
- "위장 북한군, 교전지역 가까이···전투 개시시 '단계적 조치'" 01:49
- 신한울 1·2호기 준공···"원전 생태계 정상화 지원" 02:39
- 신한울 원전 3·4호기 착공···원전 산업 재도약 기대 [뉴스의 맥] 03:56
- 인구비상대책회의···"긍정적 모멘텀 살리는 데 역량 집중" 02:26
- '1주 단위' 단기 육아휴직 도입···기업 육아휴직 사용률 공개 02:03
- 가을배추 재배면적 감소···김장철 수급안정 '만전' 02:19
- 한 총리 "2년 연속 탄소배출량 감소 성과" 01:45
- 6년 살고 분양 선택···'분양전환형 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02:18
- 보이스피싱 대응에 음성·텍스트 활용···"수사 지원에서 예방까지" [정책현장+] 02:11
- 한 총리, 동해 AI 확진에 "초동 방역 만전 기하라" 00:33
- 우주청-나사, 달 탐사 협력 맞손···'우주탐사 지평 확장' 00:31
- 금융위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절반으로" 00:25
- '기억력 개선' 효과 표방 해외직구식품 구매 주의하세요 00:55
- 3분기 신고자 보상금 10억 원···'인건비 부풀리기' 1억4천만 원 최고액 00:54
- 근로장려금, 5월에 신청 놓쳤다면 12월 2일까지 신청 00:46
- 지방공무원, 마음 편히 아이 키우게 된다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