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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위기 대만···결국 선택은 원전!!? [S&News]
등록일 : 2024.11.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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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카자흐스탄 원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의 중심지 경남 창원을 찾아 제조 시설을 살핀 건데요.
카자흐스탄 방문단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 생산공장과 터빈 공장을 둘러보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심각한 에너지 부족 문제를 경험하고 있죠.
2022년부터 잉여전력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부족분이 매년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10월 6일 국민투표를 통해 원전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한국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를 최종 후보군에 넣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의 원전 제조 현장을 방문해 MOU를 맺은 겁니다.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모델은 APR1400.1400MW급 가압 경수로입니다.
신한울 3, 4호기와 같은 모델로 한국 표준형 원자로로 불리죠.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서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라늄 공급망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원전에 있어서도 과연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 AI 전력
전세계적으로 전력 생산은 그 나라의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충분한 전력은 산업 발전의 필수 요건이죠.
특히 반도체 생산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데, 윤석열 대통령은 파운드리 반도체 라인 하나를 완공하는 데 1.3기가와트의 원전 한 기가 필요하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대만이 전력 부족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 CNBC는 "반도체 강국 대만이 심각한 에너지 전기 위기에 직면해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보도했는데요.
대만은 결국 탈원전 정책 폐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도체 생산을 위해서도 이처럼 원전은 필수인데요.
여기에 전기먹는 하마, 데이터 센터 아시죠?
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어마어마한 전력이 필요한데요.
미래 산업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모두 데이터센터가 기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8년 만에 건설허가를 받은 신한울 3, 4호기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탈원전 폐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또 하나!!
차세대 원전, SMR이 있습니다.

# SMR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냐 해리스냐에 따라 기존 정책의 존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도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에너지, 원자력 발전입니다.
트럼프도 원전에 대해서는 기존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특히 SMR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의 빅테크 기업 구글과 아마존 등이 SMR에 투자했는데요.
구글은 카이로스파워의 SMR 7기에서 생산된 전기, 총 500MW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고, 아마존도 엑스에너지와 5억 달러의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원전 확대법에 서명한 이후 미국의 SMR 투자는 봇물 터지듯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SMR 개발은 진행되고 있고, 올 연말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SMR 4기의 건설 계획이 반영됩니다.
2편에서 전해드린 것 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력량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늘어납니다.
자, 글로벌 원전의 방향은 분명해졌습니다.
이제 달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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