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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군 1만여 명 러시아에···상당수 전선 이동"
등록일 : 2024.11.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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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국방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1만 명이 넘고, 상당수가 격전지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문제를 국제사회와 논의한 정부 대표단이 귀국하면서,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북한군 1만여 명이 러시아에 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당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격전지인 쿠르스크를 포함한 전선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1만여 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지금 가 있고 그중에서 상당수가 쿠르스크를 포함한 전선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40여 명이 이미 전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도 1만 명에 달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국제사회와 논의한 정부 대표단이 귀국하면서 관련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확인했던 내용을 가지고 정보 공유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후속조치를 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측과 논의한 협력 방안에는 북한군 동향 파악을 위한 우리 측 참관단 혹은 모니터링단 파견 등이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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