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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이 천궁-2와 패트리엇 지대공 유도탄의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가상의 표적을 성공적으로 격추하며 빈틈없는 영공방위 능력을 과시했는데요.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적의 미사일을 가정한 표적기가 발사되고 천궁-2 지대공유도탄의 발사 준비를 위해 작전요원들이 출동합니다.

현장음>
"발사!"

발사 구호와 함께 수직으로 솟구친 천궁-2.
지축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화염을 내뿜으며 빠른 속도로 날아가더니 가상의 표적을 정확히 격추합니다.
군은 서해지역에서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전력이 참가한 유도탄 요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가정해 천궁-2와 패트리엇이 가상의 표적을 요격하는 절차로 진행돼 성공적으로 격추했습니다.
훈련에는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천궁-2와 패트리엇 각 2개 부대가 참가했습니다.
천궁-2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에 사용하는 방공 무기체계로, 고도 30∼40㎞에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전력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9형'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5일에는 600㎜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이 북한의 고조되는 미사일 위협에 대해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제공: 합동참모본부 / 영상편집: 최은석)
또 군은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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