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살리는 길
등록일 : 2024.11.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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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여의샛강 생태공원. 황무지와 같았던 생태공원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은 이가 있으니, 바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염형철 대표다. 수십년간 환경운동에 몸담아 온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한강의 발원지에서부터 하류까지 몸소 한강을 걸으며 한강을 살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그 후, 여의샛강 생태공원을 진정한 ‘자연의 교육장’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애쓰기를 수년... 나무와 숲이 살아나고 새와 곤충이 자리를 잡더니, 깨끗한 생태계에만 나타난다는 천연기념물 수달이 모습을 드러냈다. 빌딩 숲 도심 한복판에 진정한 생태공원이 조성된 것인데... 전 세계 유례가 없는 ‘도심 속 큰 강’인 한강의 생태계를 살리는 일은 우리의 의무이자, 마땅한 도리임을 강조하는 염형철 대표. 여의샛강 생태공원 뿐 아니라 전국의 강과 하천의 돌아다니며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는 그가 강조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노력’이다. 여의샛강 생태공원을 살리는 데 있어서도 시민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는 염형철 대표. 그에게서 한강을 살리는 비결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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