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동백아가씨(1964)
등록일 : 2024.11.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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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가수였던 이미자가 애절한 목소리로 부른 노래 <동백아가씨>. 그 배경이 되는 라디오드라마와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생과 사랑에 빠진 동백섬 처녀는 다시 돌아온다는 그의 말을 믿고 기다리지만, 그에게 버림받고 술집에서 일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서라도 그리운 이와 연을 맺고 싶어하나, 미국 유학에 다녀온 남자는 이미 유부남인데다 그녀를 외면한다. 다시 동백섬으로 돌아온 그녀는 아이까지 빼앗긴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칠 때까지 기다리는' 그 마음이 노랫말로 쓰였다. 그리고 이 노래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100만 장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중가요 최대 히트곡이 되었는데...!
# 오프닝 및 주제곡 소개
- 고정패널 김장실, 하재근, 특별출연 류원정 소개
- 류원정이 부르는 <동백아가씨>
# 노래 <동백아가씨>
- 한국 가요 사상 최대 히트곡. 국내최초 100만 장 앨범 판매, 지구레코드의 임정수 사장은 200만 장을 팔았다고 증언
- 모두 극장 출연료 2,000원 받을 때, 혼자 5만 원 받으며 가난에서 벗어난 가수 이미자
- 1965년, 일본풍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된 <동백아가씨> 하지만 당시 신문에서는 동백아가씨를 '구슬픈 민요조'라 소개함.
# 영화 <동백아가씨>
- 1963년, 작가 추식이 쓴 동아방송의 라디오 드라마 <동백아가씨>
- 라디오 드라마가 히트하자 김기 감독이 울릉도 등지에서 영화로 제작.
- 섬처녀 숙이와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생 철웅.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숙이는 임신을 하게 됨. 숙이는 철웅을 찾아 서울로 올라가지만, 철웅은 이미 외국 유학을 떠난 뒤. 거리를 전전하던 숙이는 남의 집 앞에서 해산하고, '동백빠'의 여급이 됨. 철웅을 다시 만나지만 그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다른 여인과 결혼한 상황. 숙이는 딸 진옥과 함께 섬마을로 오지만 결국 딸을 철웅에게 넘겨줌.
- 작곡가 백영호는 단 2시간만에 영화 줄거리를 바탕으로 작곡. 원래는 당시 최고 인기가수인 최숙자에게 갈 노래였으나 개런티가 높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가수 이미자에게 감. 이미자는 이 노래를 9개월 만삭의 몸으로 취입.
# 동백아가씨 60주년 기념 전시회에 찾아간 <시절연가>
- 작곡가 백영호의 아들 백경권이 관련 유물들을 기증
- 전시회에서 만난 장유정, 류원정, 그리고 이미자
# 1964년, 계급 이동의 시대
- 이촌향도가 한창이던 시기, 계층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짐. 당시 상황이 가사에 고스란히 드러난 김용만의 <회전의자>.
- 교육을 받고, 투자를 해서 계층이동에 성공한 이들도 있었으나 여성들의 일자리가 귀한데다 교육도 받지 못해 상당수 여성들은 공장에서 일하거나 식모가 되기도 함
- 도시로 떠난 남자와 도시로 떠나지 못한 여자 사이에 벌어진 신분의 장벽이 바다로 상징된 노래들은 이미자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남진 <가슴 아프게>, 조미미 <바다가 육지라면> 등이 있음
# 류원정이 부르는 <여로>
- 작곡가 백영호, 노래 이미자
- 가난 때문에 장애가 있는 남편과 인연을 맺게 된 한 여인이 고난의 시집살이를 하는 내용의 드라마 <여로>의 주제가
# 가수 이미자
- 560장 이상의 앨범, 2천 곡 이상의 노래
- 1990년,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음반과 노래를 발표한 가수로 기네스북 등재
- 202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금관문화훈장
- 한때 '천박하다'며 평가절하 당하던 이미자의 노래. 하지만 본인은 스스로 한과 슬픔을 담은 우리 노래를 많이 불러야 한다고 생각. 사람들 옆에서 슬픔을 함께하려고 노력한 가수.
- 노래 <두형이를 돌려줘요(1963)>, KTV <시민 위안의 밤>, <쇼는 즐거워> 등
# 이미자 <동백아가씨>
# 오프닝 및 주제곡 소개
- 고정패널 김장실, 하재근, 특별출연 류원정 소개
- 류원정이 부르는 <동백아가씨>
# 노래 <동백아가씨>
- 한국 가요 사상 최대 히트곡. 국내최초 100만 장 앨범 판매, 지구레코드의 임정수 사장은 200만 장을 팔았다고 증언
- 모두 극장 출연료 2,000원 받을 때, 혼자 5만 원 받으며 가난에서 벗어난 가수 이미자
- 1965년, 일본풍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된 <동백아가씨> 하지만 당시 신문에서는 동백아가씨를 '구슬픈 민요조'라 소개함.
# 영화 <동백아가씨>
- 1963년, 작가 추식이 쓴 동아방송의 라디오 드라마 <동백아가씨>
- 라디오 드라마가 히트하자 김기 감독이 울릉도 등지에서 영화로 제작.
- 섬처녀 숙이와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생 철웅.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숙이는 임신을 하게 됨. 숙이는 철웅을 찾아 서울로 올라가지만, 철웅은 이미 외국 유학을 떠난 뒤. 거리를 전전하던 숙이는 남의 집 앞에서 해산하고, '동백빠'의 여급이 됨. 철웅을 다시 만나지만 그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다른 여인과 결혼한 상황. 숙이는 딸 진옥과 함께 섬마을로 오지만 결국 딸을 철웅에게 넘겨줌.
- 작곡가 백영호는 단 2시간만에 영화 줄거리를 바탕으로 작곡. 원래는 당시 최고 인기가수인 최숙자에게 갈 노래였으나 개런티가 높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가수 이미자에게 감. 이미자는 이 노래를 9개월 만삭의 몸으로 취입.
# 동백아가씨 60주년 기념 전시회에 찾아간 <시절연가>
- 작곡가 백영호의 아들 백경권이 관련 유물들을 기증
- 전시회에서 만난 장유정, 류원정, 그리고 이미자
# 1964년, 계급 이동의 시대
- 이촌향도가 한창이던 시기, 계층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짐. 당시 상황이 가사에 고스란히 드러난 김용만의 <회전의자>.
- 교육을 받고, 투자를 해서 계층이동에 성공한 이들도 있었으나 여성들의 일자리가 귀한데다 교육도 받지 못해 상당수 여성들은 공장에서 일하거나 식모가 되기도 함
- 도시로 떠난 남자와 도시로 떠나지 못한 여자 사이에 벌어진 신분의 장벽이 바다로 상징된 노래들은 이미자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남진 <가슴 아프게>, 조미미 <바다가 육지라면> 등이 있음
# 류원정이 부르는 <여로>
- 작곡가 백영호, 노래 이미자
- 가난 때문에 장애가 있는 남편과 인연을 맺게 된 한 여인이 고난의 시집살이를 하는 내용의 드라마 <여로>의 주제가
# 가수 이미자
- 560장 이상의 앨범, 2천 곡 이상의 노래
- 1990년,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음반과 노래를 발표한 가수로 기네스북 등재
- 202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금관문화훈장
- 한때 '천박하다'며 평가절하 당하던 이미자의 노래. 하지만 본인은 스스로 한과 슬픔을 담은 우리 노래를 많이 불러야 한다고 생각. 사람들 옆에서 슬픔을 함께하려고 노력한 가수.
- 노래 <두형이를 돌려줘요(1963)>, KTV <시민 위안의 밤>, <쇼는 즐거워> 등
# 이미자 <동백아가씨>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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