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위성 활용해 우주 농업시대 연다?
등록일 : 2024.11.10 13:08
미니플레이
농림위성 활용해 우주 농업시대 연다?
김용민 앵커>
언론에 보도된 정책에 대한 오해와 부족한 부분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 생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인데요.
지난달, 스마트농업의 핵심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농업 구현을 목표로 '농업위성센터'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농촌진흥청 홍석영 농업위성센터장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홍석영 /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장)
김용민 앵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선, '농업위성센터'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김용민 앵커>
농림위성이 내년 하반기에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농림위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김용민 앵커>
농업위성센터가 문을 열면서 이제 농업 분야에도 위성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농림위성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이나 수급 조절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우주 농업시대를 향해 첫 발을 뗀 농업위성센터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 어떻게 되나요?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농업위성센터 출범'과 관련해 농촌진흥청 홍석영 농업위성센터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유경 앵커>
네, 계속해서 바로 볼 키워드 짚어봅니다.
먼저 그린벨트를 풀고 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 나왔는데요.
오해 바로잡아보고요.
조만간 프랑스산 소고기가 국내에 들어온다는데, 관련한 팩트 짚어봅니다.
이번 동절기 농장에서 첫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
감염 예방수칙 살펴봅니다.
1.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주택공급 대책은
첫 소식입니다.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에서 예고했던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최근 발표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4개 지구에서 주택 5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인데요.
그런데 주택공급 효과와 환경보호 차원에서 의문이 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선 이번에 발표된 신규택지 후보지를 보면요.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지구가 있는데요.
이곳 그린벨트를 헐고 2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고요.
경기 고양의 대곡 역세권에서는 9천 가구, 경기 의왕 오전왕곡 후보지는 1만4천 가구, 그리고 의정부 용현에서는 7천 가구 규모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이번에 풀리는 전체 면적은 208만 평 규모고요.
정부는 2029년부터 분양을 시작해 2031년에는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8.8 대책 후속조치를 두고, 실제적인 효과가 있느냐는 의문이 있었는데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무엇보다 양질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주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난이 예상되면 이른바 '영끌' 가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택 공급을 통해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가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서울에서 추가로 해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해제는 집값 상승이라는 긴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해제 구역은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일관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5만 가구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3만 가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인데요.
국민들이 주거 안정을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2.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 한우는 '희생양'?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산 소고기가 국내에 들어옵니다.
지난 2000년 광우병 사태 이후 24년 만에 수입이 재개된 건데요.
그런데 관련해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사를 봤더니, 프랑스산 소고기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국내 한우농가의 근심이 깊어졌다, 국내 농가에 대한 대책은 전무해 막막한 상황이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관련해 짚어봅니다.
우선 당장은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프랑스산 고기를 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당분간은 식당과 가공업체 공급 목적으로, 소량만 수입될 계획인데요.
유럽산 소고기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위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현재 수입되고 있는 유럽산 소고기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서 0.2%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국내 소고기 시장 현황을 보면, 수입산 점유율은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한우농가 보호를 위한 대책이 전무하다고 짚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9월 민당정 협의회를 통해 내놓은 '한우 수급 안정과 산업발전 대책'에 따라, 한우 대규모 할인행사를 지원해 소비를 촉진하고, 또 농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달에는 전담 협의체를 꾸려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정부가 약속한 만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길고양이 만지면 위험? AI 감염 예방법은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달 강원 동해시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올가을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인체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과 사체를 통해 전파됩니다.
오염된 곳을 접촉한 손으로 호흡기를 만졌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데요.
AI에 감염되면 보통 발열과 기침, 인후통과 같은 전형적인 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 국민은 야생조류나 AI 발생 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서, 인체감염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요.
다만 해외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지 말고 예방수칙 꼭 알아두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손을 자주 씻고 오염된 손으로는 눈코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고요.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야생조류나 길고양이도 가급적 접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만일 AI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를 찾거나 질병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김용민 앵커>
언론에 보도된 정책에 대한 오해와 부족한 부분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 생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인데요.
지난달, 스마트농업의 핵심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농업 구현을 목표로 '농업위성센터'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농촌진흥청 홍석영 농업위성센터장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홍석영 /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장)
김용민 앵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선, '농업위성센터'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김용민 앵커>
농림위성이 내년 하반기에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농림위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김용민 앵커>
농업위성센터가 문을 열면서 이제 농업 분야에도 위성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농림위성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이나 수급 조절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우주 농업시대를 향해 첫 발을 뗀 농업위성센터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 어떻게 되나요?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농업위성센터 출범'과 관련해 농촌진흥청 홍석영 농업위성센터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유경 앵커>
네, 계속해서 바로 볼 키워드 짚어봅니다.
먼저 그린벨트를 풀고 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 나왔는데요.
오해 바로잡아보고요.
조만간 프랑스산 소고기가 국내에 들어온다는데, 관련한 팩트 짚어봅니다.
이번 동절기 농장에서 첫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
감염 예방수칙 살펴봅니다.
1.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주택공급 대책은
첫 소식입니다.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에서 예고했던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최근 발표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4개 지구에서 주택 5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인데요.
그런데 주택공급 효과와 환경보호 차원에서 의문이 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선 이번에 발표된 신규택지 후보지를 보면요.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지구가 있는데요.
이곳 그린벨트를 헐고 2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고요.
경기 고양의 대곡 역세권에서는 9천 가구, 경기 의왕 오전왕곡 후보지는 1만4천 가구, 그리고 의정부 용현에서는 7천 가구 규모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이번에 풀리는 전체 면적은 208만 평 규모고요.
정부는 2029년부터 분양을 시작해 2031년에는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8.8 대책 후속조치를 두고, 실제적인 효과가 있느냐는 의문이 있었는데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무엇보다 양질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주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난이 예상되면 이른바 '영끌' 가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택 공급을 통해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가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서울에서 추가로 해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해제는 집값 상승이라는 긴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해제 구역은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일관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5만 가구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3만 가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인데요.
국민들이 주거 안정을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2.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 한우는 '희생양'?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산 소고기가 국내에 들어옵니다.
지난 2000년 광우병 사태 이후 24년 만에 수입이 재개된 건데요.
그런데 관련해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사를 봤더니, 프랑스산 소고기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국내 한우농가의 근심이 깊어졌다, 국내 농가에 대한 대책은 전무해 막막한 상황이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관련해 짚어봅니다.
우선 당장은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프랑스산 고기를 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당분간은 식당과 가공업체 공급 목적으로, 소량만 수입될 계획인데요.
유럽산 소고기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위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현재 수입되고 있는 유럽산 소고기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서 0.2%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국내 소고기 시장 현황을 보면, 수입산 점유율은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한우농가 보호를 위한 대책이 전무하다고 짚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9월 민당정 협의회를 통해 내놓은 '한우 수급 안정과 산업발전 대책'에 따라, 한우 대규모 할인행사를 지원해 소비를 촉진하고, 또 농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달에는 전담 협의체를 꾸려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정부가 약속한 만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길고양이 만지면 위험? AI 감염 예방법은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달 강원 동해시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올가을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인체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과 사체를 통해 전파됩니다.
오염된 곳을 접촉한 손으로 호흡기를 만졌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데요.
AI에 감염되면 보통 발열과 기침, 인후통과 같은 전형적인 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 국민은 야생조류나 AI 발생 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서, 인체감염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요.
다만 해외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지 말고 예방수칙 꼭 알아두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손을 자주 씻고 오염된 손으로는 눈코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고요.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야생조류나 길고양이도 가급적 접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만일 AI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를 찾거나 질병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