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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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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체류 이슬람 성직자 한국 문화체험
지난 4월 25일,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슬람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안보 현장 견학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슬람 종교지도자를 비롯해 유학이나 사업 등으로 장기체류하는 무슬림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이슬람권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파주에 있는 제3땅굴과 도라 전망대.
남북 대치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현장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특수한 안보상황을 체험했습니다.
안보 현장을 견학 한 후, 이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김치 박물관과 경복궁.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가 숨쉬고 있는 곳입니다.
낯설지만 아름답고 고혹적인 한국의 미에 참가자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내는 한편 난생 처음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한때를 가졌습니다.
이라크를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국내 체류 이슬람권 인구는 총 8만 여명. 그들에게 이번 행사는 한국을 이해하고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2. 북한, 김일성 95회 생일ㆍ군 창건 75주 행사 거행
최근 북한은 4월15일, 김일성 95회 생일과 4월25일, 군 창건 75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습니다.
우선, 김일성 생일과 관련해서는 예년보다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는데, 15년 만에 ‘전국체육축전’을 개최했고 10만 여 명을 동원한 ‘아리랑 공연’을 지난 2002과 2005년에 이어 3번째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당ㆍ정ㆍ군 간부 3만 여명이 참석한 ‘중앙보고대회’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등 30여 개의 정치ㆍ문화행사를 개최했으며, 2일간의 휴무와 함께 군 장성에 대한 대규모 진급 등 시혜성 조치도 단행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김일성 생일행사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효성을 부각하고 주민 달래기에 중점을 뒀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군 창건 75주를 맞아서는 5년 만에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을 가졌고, 야간에는 평양시 청년 학생들의 횃불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열병식에서는, 1992년 이후 15년 만에 미사일을 동원한 군사장비 퍼레이드를 했으며, 최근 임명된 김격식 총참모장이 연설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2.13 합의 초기이행 조치를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미사일을 동원한 무력시위를 한 이유는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체제결속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는 체제의 공고함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해외 정보
인도네시아 해양부가 현재 수입중인 일본산 선박용 소형엔진이 너무 고가여서 예산부담이 크다는 판단 아래 다른 국가의 제품으로 대체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경우 매년 일정규모의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농기계 등 유사엔진의 수출로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일본이, 산업스파이 행위 방지책 강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최근 경찰당국이 도요타 자동차의 한 주력 부품공급사 소속 중국인 기술자를 산업용 로봇 설계도면 등 기밀유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가운데 경제산업성은 기업들의 주요기술 유출 빈발에 대응해 산업스파이 행위 방지 법률과 지침 개정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산업스파이 방지에 촉각을 세운 일본정부의 강경한 대응책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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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슬람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안보 현장 견학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슬람 종교지도자를 비롯해 유학이나 사업 등으로 장기체류하는 무슬림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이슬람권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파주에 있는 제3땅굴과 도라 전망대.
남북 대치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현장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특수한 안보상황을 체험했습니다.
안보 현장을 견학 한 후, 이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김치 박물관과 경복궁.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가 숨쉬고 있는 곳입니다.
낯설지만 아름답고 고혹적인 한국의 미에 참가자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내는 한편 난생 처음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한때를 가졌습니다.
이라크를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국내 체류 이슬람권 인구는 총 8만 여명. 그들에게 이번 행사는 한국을 이해하고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2. 북한, 김일성 95회 생일ㆍ군 창건 75주 행사 거행
최근 북한은 4월15일, 김일성 95회 생일과 4월25일, 군 창건 75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습니다.
우선, 김일성 생일과 관련해서는 예년보다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는데, 15년 만에 ‘전국체육축전’을 개최했고 10만 여 명을 동원한 ‘아리랑 공연’을 지난 2002과 2005년에 이어 3번째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당ㆍ정ㆍ군 간부 3만 여명이 참석한 ‘중앙보고대회’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등 30여 개의 정치ㆍ문화행사를 개최했으며, 2일간의 휴무와 함께 군 장성에 대한 대규모 진급 등 시혜성 조치도 단행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김일성 생일행사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효성을 부각하고 주민 달래기에 중점을 뒀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군 창건 75주를 맞아서는 5년 만에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을 가졌고, 야간에는 평양시 청년 학생들의 횃불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열병식에서는, 1992년 이후 15년 만에 미사일을 동원한 군사장비 퍼레이드를 했으며, 최근 임명된 김격식 총참모장이 연설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2.13 합의 초기이행 조치를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미사일을 동원한 무력시위를 한 이유는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체제결속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는 체제의 공고함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해외 정보
인도네시아 해양부가 현재 수입중인 일본산 선박용 소형엔진이 너무 고가여서 예산부담이 크다는 판단 아래 다른 국가의 제품으로 대체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경우 매년 일정규모의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농기계 등 유사엔진의 수출로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일본이, 산업스파이 행위 방지책 강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최근 경찰당국이 도요타 자동차의 한 주력 부품공급사 소속 중국인 기술자를 산업용 로봇 설계도면 등 기밀유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가운데 경제산업성은 기업들의 주요기술 유출 빈발에 대응해 산업스파이 행위 방지 법률과 지침 개정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산업스파이 방지에 촉각을 세운 일본정부의 강경한 대응책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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