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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지구를 위하여 / 쓰레기를 즐겁게 줄이자!
등록일 : 2024.11.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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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당장, 지구를 위하여 -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홍다경 대표
환경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줄여서 '지지배'의 홍다경 대표는 어려서부터 자연과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남다른 환경 감수성을 지녔다. 무엇보다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게 된 건 뉴질랜드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게 계기가 됐다. 현지 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섞어 버리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홍다경 대표. 국내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CNN에 보도되기도 했던 한국의 '쓰레기산'을 접하고는 직접 등산하듯, 쓰레기산에 올라 그 심각성을 체감했고, 그 후, 쓰레기산 문제를 알리기 위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가 청년환경운동가로서 활동하는 한편, 뮤직비디오와 댄스 챌린지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는데... 그 밖에도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지만, 그것이 정책의 변화로 이어지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걸 체감하기도 했다는 홍다경 대표. 그렇기에 더더욱 모두가 힘을 합쳐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라 말한다. '지구는 바로 나', '지구가 바로 나의 집'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지구를 지키는 출발점이라고 말하는 홍다경 대표를 만나본다.

2. 쓰레기를 즐겁게 줄이자! - 알맹상점 이주은 대표
시작은 미니멀라이프를 접하면서 옷장 속 옷을 정리하면서부터였다. 옷장 속에 수도 없이 쌓여 있는 옷을 보며 이 옷이 전부 어디로 버려지는지를 알아봤고, 지구에 대해, 환경에 대해, 그리고 쓰레기에 대해 공부를 시작한 이주은 대표.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실제로 재활용되는 쓰레기의 양이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뜻이 맞는 이들과 힘을 합쳐 '알맹상점'을 차리게 됐다는데... 그녀가 공동대표로 있는 '알맹상점'은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문 리필스테이션이자 제로웨이스트 상점이다. 그래서 '알쟁상점'엔 포장 용기나 포장지로 싸여있는 물건은 없다. 샴푸도, 세제도, 소비자가 용기를 직접 가져와,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서 담아 가야 하고, 그 밖의 생활용품도 모두 친환경 방식으로 제작된 상품들. 한 번 버려지면 500년 동안 썩지 않는다는 플라스틱.. '나 하나 바꾼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때라 말하는 그녀는, 무엇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제로웨이스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즐겁게 실천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이 시점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말하는데... 이주은 대표를 만나 '지구 환경을 위해 즐겁게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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