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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카메라 보안 강화···강력 비밀번호 설정·KC인증 단속 [정책현장+]
등록일 : 2024.11.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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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최근 IP, 즉 인터넷 카메라 해킹을 통한 개인 영상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을 의무화하고,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중국산 IP카메라입니다.
실시간 영상이 설정된 기기외에 다른 기기에서도 동시에 나타납니다.
해킹으로 영상이 유출되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해킹을 했을 때 외부에서 영상과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거예요. 사생활이 완전히 노출이 되는 거죠."

IP카메라는 화재 알림, 침입자 경보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김상진 / IP카메라 제조업체 대표
"단순히 녹화 저장 용도로만 쓰는 건 CCTV라고 하고, IP카메라는 인터넷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카메라를 뜻해요. 실생활에 되게 도움이 되죠."

이 업체는 보안 강화를 위해 사용자 인증 방식을 개발했지만, 국내 IP카메라 대다수는 비밀번호 방식으로 보안에 취약합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병원과 사우나 등의 IP카메라가 해킹돼 개인정보 약 500건이 중국 유해 사이트에 노출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 홈·시티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IP카메라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전 세계 IP카메라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해, 2029년엔 18조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P카메라 해킹에 따른 사생활 영상 유출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IP카메라 보안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제품 설계 시, 해킹 공격에 강한 높은 보안수준의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을 탑재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최초 인터넷망 접속 시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단순한 비밀번호는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중이용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설치되는 IP카메라는 보안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개선합니다.

녹취> 류제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제품별 보안 수준 점검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는 한편, KC 인증을 받지 않은 IP카메라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IP카메라를 구매할 때부터 보안 수칙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용자 안내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오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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