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페루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미,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잇따라 가졌습니다.
김현지 앵커>
회담에서는 러북 불법 군사협력이 유럽과 인·태 지역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 공감하고, 한미·한일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미 외교장관회담
(장소: 현지시간 14일, 페루 리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14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후 2주 만의 만남입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한미 관계와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러북 불법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 지역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양측은 북한군 파병과 러시아의 대북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긴밀히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에 앞서 그동안 한미일 3국이 논의한 안보와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성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다며 한미 간 주요 협력 성과가 차기 행정부로 잘 인계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열 장관도 부산에서 개최될 유엔 플라스틱 협약 관련 회의를 소개하고, 한미가 관련 논의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한일 관계와 북한·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을 대면하는 건 일본의 새로운 내각 출범 후 처음으로 양국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북 군사협력과 북한 북핵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을 비롯한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은 긴밀한 협의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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