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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추워진 날씨, 한랭질환 피하려면?
등록일 : 2024.11.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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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추워진 날씨, 한랭질환 피하려면?

김용민 앵커>
언론에 보도된 정책에 대한 오해와 부족한 부분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건강관리입니다.
이달 들어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갑자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질병관리청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과 안윤진 과장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안윤진 / 질병관리청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과장)

김용민 앵커>
11월 들어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초겨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김용민 앵커>
질병관리청에서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들었는데요.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은 어떻습니까?

김용민 앵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의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관련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한랭질환'과 관련해 질병관리청 안윤진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유경 앵커>
네, 계속해서 바로 볼 키워드 짚어봅니다.
먼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오해 짚어보고요.
인구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데이터 구입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내용 따져봅니다.
최근 전기장판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용 주의사항 짚어봅니다.

1. 'AI교과서' 교사 연수·인프라 부실? 사실은
첫 소식입니다.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 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됩니다.
그런데 이 AI 교과서 도입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최근 보도된 기사입니다.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 관련 연수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교사 연수가 6시간에 불과해 교육이 부실한데다, 통신망 구축 문제와 기술 전담 인력난도 우려된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내용 짚어봅니다.
우선 현재 디지털교과서 교원 연수 현황을 보면요.
올해 선도교사 목표치의 83%는 상반기에 연수가 완료된 상태고요.
남은 2천 명 규모의 교원을 대상으로는 하반기 연수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수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교육부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통해 교사 개인 뿐 아니라 30시간 내외의 학교 전반에 대한 연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달부터는 실물 디지털교과서로도 연수를 실시할 계획인데요.
교사에 필요에 따라 연수시간은 15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
인프라 관련해 짚어보면요.
내년 1월까지 10기가 상용 인터넷망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고요.
기기를 관리하는 전문인력, 이른바 '디지털튜터' 1천200명이 일선 교육현장에 배치됩니다.
AI 교과서 도입이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큰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습니다.

2. 지방소멸시대···'생활인구' 분석에 예산 낭비?
다음 소식입니다.
저출생 고령화로, 일부 지역은 이미 '소멸위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부터 정부는 본격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통계를 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같은 예산 투입이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근 보도된 기사입니다.
생활인구를 분석하기 위해서 정부가 신용카드 데이터 자료를 구입하는데 22억 원 넘게 쓰겠다고 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 추가 구입 없이 기존 자료로도 충분히 통계를 낼 수 있다면서, 예산정책처의 지적을 빌려 보도했는데요.
이 내용 따져봅니다.
먼저 정부가 구입한 데이터를 통해 올해 산출한 자료를 보면요.
지난 1분기에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인구 수와 체류 시간을 공개했고요.
2분기에는 카드사 정보를 추가로 분석해 인구감소 지역의 소비 특성 등을 산출했습니다.
전국 단위로 갖춰진 이같은 대용량 데이터는 구매 단가가 높기 때문에,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산정하려면 재정적 부담이 큰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 자료로도 통계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지역내총생산, GRDP는 단순한 지역경제에 대한 분석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정부가 구입한 데이터로는 이 기존 자료와 중복되지 않는 별개의 통계를 산출합니다.
특정 지역의 정주인구와 유동인구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산출해 낸 생활인구 통계는 교부세 산출과 같은 관련 정책에 반영되게 됩니다.
따라서, 데이터 구입이 실효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겨울철 전기장판 '이렇게' 써야 안전
마지막 소식입니다.
따끈따끈한 전기장판 이미 사용 중인 분들 많을 텐데요.
그런데 최근, 제품 불량과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주의사항 짚어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제품 자체의 안전성입니다.
구입하실 때 KC 인증을 획득한 제품인지 마크를 확인하시고요.
또 제품에 이상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제조사나 판매처에서 정상적인 AS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용자의 주의도 필요합니다.
사용 전에는 온도조절기와 전선과 같은 부품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먼저 살피는 게 바람직하고요.
고온에서 오래 쓰면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사용하실 때에는 40도 아래에서 쓰는 게 가장 안전하고요.
타이머 설정을 생활화하는 게 좋습니다.
사용을 마친 제품은 전원을 차단하는 것까지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전자파 노출과 저온화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두꺼운 이불을 한겹 덮어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데요.
다만 열 흡수율이 높은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는 화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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