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한중·한일회담···"러북 군사협력 규탄"
등록일 : 2024.11.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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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한일, 한중 정상회담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요국과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한미일 정상회의 현지시간 15일,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 1년 3개월 만에 APEC이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함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불법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내용의 한미일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3국 정상은 러북 군사협력 심화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사무국을 설치해 러북 군사협력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조율을 위한 3국 협력을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현지시간 15일, 한미일 정상회의)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볼 수 있듯 엄중한 역내외 안보환경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2년 만에 회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도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고, 시 주석도 한반도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윤 대통령에게 중국 방문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 또한 시 주석에게 내년 경주 APEC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방한해달라고 초청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에는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됐습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도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급박한 정세 속에서 한일 간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현지시간 16일, 한일 정상회담)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총리님과의 이러한 만남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주요국 외에도 APEC이란 외교 무대를 통해 다양한 국가 정상들과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르엉 끄엉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과 머리를 맞댔고,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도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예준)
APEC 정상간 친교와 우의를 다지는 갈라 만찬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 페루 리마>
윤 대통령은 이렇게 APEC 기간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하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렇게 쌓아올린 정상 간 유대가 향후 협력관계 심화 등 외교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페루 리마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한일, 한중 정상회담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요국과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한미일 정상회의 현지시간 15일,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 1년 3개월 만에 APEC이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함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불법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내용의 한미일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3국 정상은 러북 군사협력 심화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사무국을 설치해 러북 군사협력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조율을 위한 3국 협력을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현지시간 15일, 한미일 정상회의)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볼 수 있듯 엄중한 역내외 안보환경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2년 만에 회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도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고, 시 주석도 한반도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윤 대통령에게 중국 방문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 또한 시 주석에게 내년 경주 APEC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방한해달라고 초청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에는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됐습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도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급박한 정세 속에서 한일 간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현지시간 16일, 한일 정상회담)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총리님과의 이러한 만남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주요국 외에도 APEC이란 외교 무대를 통해 다양한 국가 정상들과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르엉 끄엉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과 머리를 맞댔고,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도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예준)
APEC 정상간 친교와 우의를 다지는 갈라 만찬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 페루 리마>
윤 대통령은 이렇게 APEC 기간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하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렇게 쌓아올린 정상 간 유대가 향후 협력관계 심화 등 외교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페루 리마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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