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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중시 외교전략···미중, 양자선택 문제 아냐"
등록일 : 2024.11.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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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앞서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중 관계는 양자 선택 문제가 아니라고 소개했습니다.
국익 중시 기조를 견지하는 외교전략은 바뀐적이 없다고 강조한 건데요.
대통령실은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중 관계 등 우리 외교 전략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관계가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는 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단 뜻을 밝힌 겁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국익 중시의 우리 외교 전략은 지금껏 바뀐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익 중시 외교는 우리 안보와 경제 이익 모두를 확보하는 건데, 사안에 따라 미국과 가장 깊이 논의하기도 하며 중국과 할 수 있는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단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한중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이른바 이념외교에서 실리 외교로 노선을 바꿨단 해석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중 관계 강화를 위해 고위급 소통을 강화한단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한미동맹이 기본축이라는 점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 결정도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 차원 등에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사용을 허가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 무기 지원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 토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나토와 미국 정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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