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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 평년 수준으로 안정···"필요한 만큼 김장 하세요"
등록일 : 2024.11.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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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았는데 배춧값 비싸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 있을 텐데요.
정부는 김장재료의 도소매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됐다며 가정에서 필요한 만큼 김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절임배추 작업장 / 충북 괴산군)

산지에서 배송된 배추를 반으로 가른 후 고염수 절임기에 투입합니다.
절임배추를 다시 세척하는 이물 제거 과정을 거치고 배추 한 켜 한 켜 사이에 사람의 손으로 양념을 채웁니다.
기계가 닿지 않는 배추 안쪽까지 골고루 양념이 배게 하기 위해 포기김치의 속 넣기는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김장용 배추가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된 상황.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11월 중순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2천621원입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58. 9% 떨어졌고, 평년과 비교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가공장과 충북 괴산군의 배추밭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검수를) 눈으로 한 번 하시고, 기계 통과하면서 또 한 번 검사하시고."
"레이저로."
"레이저로, 이물질이 있는지 이런 것들...."

(충북 괴산군)

송 장관은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과 호남지역에서 11월 중순부터 배추가 본격 출하 중이기 때문에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배추 생육에 아주 좋은 기온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이 생육 관리에 아주 열심히 노력을 해주셔서 지금 배추 생육도 매우 좋고, 출하지역도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 정부 할인 지원과 대형마트의 추가 할인 동참으로 소매가격도 평년 수준으로 안정된 만큼 가격 걱정 없이 가정에서 필요한 만큼 김장을 담그길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용산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도 서울 용산구의 마트를 찾아 김장재료의 물가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해수부는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코리아 수산페스타' 행사에서 김장재료인 젓갈과 굴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기 때문에 장바구니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품질 좋은 국산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이력제 확대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황신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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