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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한미, 반도체 동맹···다양한 채널 가동"
등록일 : 2024.1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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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우선주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국내 기업들은 산업별 대응책 마련에 고심인데요.
정부가 20일, 반도체, 조선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새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줄곧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관세 부과 가능성도 수차례 언급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와 중국에 대한 견제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업계 간담회
(장소: 2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정부가 반도체와 조선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신 정부 출범 이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한미간 교역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우리 기업의 투자가 미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겠습니다."

이어 한미 양국은 반도체 동맹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업계는 관세가 미국의 기업과 산업에도 부정적이라며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조선업계 간담회
(장소: 2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이어 열린 조선업계와 간담회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조선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에서 협력을 희망한 분야입니다.
안 장관은 양국의 법령과 규제 등 환경이 다른 만큼 더 치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업계도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업 관계자들은 양국의 조선협력 확대를 환영한다며, 인력 양성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영상제공: 산업부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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