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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순방 성료'···러북 압박·미일중 협력 강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11.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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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이번 중남미 순방의 성과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APEC과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국제사회의 압박 수위를 더 높였지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8일 G20 1세션에 참석해 러시아 외무장관 전면에서 뼈있는 발언을 했는데요.
전쟁 얘기는 쏙 뺀 채 발언한 러시아 외무장관의 바로 다음 순번에 발언을 이어간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적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G20 정상들에게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일본과 호주 등 각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수장들도 잇따라 성토를 이어갔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은 국제사회가 강압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를 차단하고 평화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북한군의 대규모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최대환 앵커>
촘촘한 순방 일정 속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도 이어갔는데요.
이를 통한 성과들도 살펴보죠.
특히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주목받았죠?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중남미 순방 전부터 윤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만남은 화제에 올랐는데요.
2년 만에 만난 양국 정상은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한중 FTA와 관련해 서비스 투자 협상에 대한 논의를 약속하고, 서로 방중과 방한 초청을 주고받으며 관계 개선에 물꼬를 텄는데요.
특히 러북 밀착에 대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일 정상도 다시 만나 러북 군사협력 상황 속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는데요.
공조 관련 실무를 담당할 협력 사무국을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이시바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중남미 순방으로 우리의 경제활동 지평이 지구 반대편으로 넓어지게 됐는데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변화된 경제협력의 범위도 짚어주시죠.

이리나 기자>
네, 러북 군사협력 등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순방에서는 경제 분야의 국익을 위한 외교전도 펼쳐졌습니다.
이번 APEC이 열린 페루는 구리와 아연 등 자원 부국으로 꼽히는데요.
윤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페루와 핵심 광물 분야 협력에 관한 MOU가 체결됐습니다.
이는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뿐 아니라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인데요.
또 해군 함정 공동 개발을 비롯해 공군 KF-21 부품 공동 생산 MOU 등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페루 정부는 자원 탐사·개발·생산 확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하에 양국은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핵심광물 정보 교류, 공동탐사 등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한국기업의 페루 광업 분야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갈..."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5박 8일간 중남미 순방의 성과와 의미를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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