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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추가 파병 가능성···'남북 단절' 조치 나서"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11.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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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파병된 가운데 추가 파병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현재 북한군 1만여 명이 러시아 쪽에 서서 전쟁 중인데, 새로운 정황이 포착됐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가 파병 가능성이 제기된 건데요.
통일부 당국자는 추가 파병 유형에 대해 이미 파병된 1만여 명을 새로운 군인들로 로테이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추가파병 시점은 현재 북한군이 주둔해 있는 쿠르스크 지역의 전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전쟁 상황이 바뀌거나 러시아 요청이 오면 추가파병 문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대환 앵커>
북한군 파병 소식이 전해진 지도 한 달이 넘었는데요.
그동안 여러 주장과 관측이 난무했는데 현재까지 드러난 북한군 동향, 어떤 게 있나요?

박지선 기자>
네, 최근 국가정보원은 북한군이 러시아 공수여단이나 해병대에 배속돼 일부가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으로 북한군 1만1천여 명이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마치고 10월 하순경부터 쿠르스크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영토로 러시아는 현재 탈환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의 사망 소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북한이 이번 파병으로 러시아에 그만한 대가를 바랄 텐데요.
러시아로부터 어떤 군사장비와 기술을 받아올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
네, 최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대공미사일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공 미사일은 방공망 구축의 핵심 전력으로,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한 것일 거란 설명입니다.
신 실장은 또 연말 이전에 북한이 군 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는데요.
지난 상반기에 발사 실패를 맛봤던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신형 장비를 이전 받아 준비해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재차 남북 단절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남북이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도로를 냈던 화살머리고지에 최근 북한이 철책선을 추가 설치하는가 하면, 과거 개성공단에 전기 공급을 위해 우리나라가 설치해 준 경의선 일대 송전탑 인근에서도 철거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개성공단까지 이어지는 고압선을 절단해서 그 고압선이 땅에 떨어지니까 그 고압선을 추가로 절단해서 쌓아놓은 상태고...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 같은 북한 행보에 우리 정부의 반응은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대북 대응 기조를 유지한단 방침입니다.
최근 미국 대선이 치러졌지만, 이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거란 전망인데요.
구체적으로 우리 헌법 정신에 따른 평화통일을 달성하자는 내용의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어떤 의제라도 논의할 수 있단 방침입니다.
비핵화 문제를 포함하여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추구하는 것은 한미 공통 입장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박지선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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