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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돕는다
등록일 :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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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정착한 탈북자인 새터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터민 청소년들이 바뀐 교육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교육보호 담당관제를 도입하는 등 대폭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명연 기자>

지난해 11월까지 북한을 떠나 입국한 새터민은 모두 9500명.

이 가운데 6살에서 20살 사이의 새터민들은 1,200명가량 됩니다.

현재 275개 교육기관에서 천여명의 새터민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고 있지만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도 탈락생이 늘고 있습니다.

2006학년도 기준으로 중학생은 10.1%, 고등학생은 12.8%가 중도 탈락했습니다.

일반 학생의 중도 탈락률인 중학생 0.8%, 고등학생 1.4%에 비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3억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6억 4천 5백만원을 투자해 새터민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우선 청소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상담과 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교육보호담당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새터민 학생들의 전학과 상급학교 진학을 돕기 위해 새터민을 위한 새로운 학력인정제도가 도입됩니다.

우리나라의 6-3-3제도와 달리 북한의 학제는 인민학교 4년과 고등중학교 6년으로 이루어져 상급학교 진학이나 전학에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학연한과 능력,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주어지던 방과후학교 자유 수강권도 새터민 학생 전체에게 지급해 학업 보충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새터민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이들이 건전한 우리 국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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