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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대책 긴급 점검···전국 산발적 눈
등록일 : 2024.11.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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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이틀간 이어진 거센 눈보라로 곳곳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설은 그친 상황이지만 전국에 산발적인 눈이 내리고 있어 긴장을 풀 수 없는데요.
정부는 대설 대책 회의를 열고 후속 안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지난 이틀간 전국에 눈보라가 몰아닥쳤습니다.
서울은 117년 만의 '11월 폭설'을 맞기도 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만큼 각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건축물이 무너지는가 하면 대규모 정전과 빙판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대설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행안부는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과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전도에 취약한 가로수·첨탑·타워크레인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도로살얼음을 대비해 제설제 사전살포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비상전력 공급장치 시험 가동으로 정전을 대비합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어제(28일) 대부분 해제됐지만,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 2~7㎝, 경기 남부와 강원 1~5㎝,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 1~3cm, 대전·세종·충남 1㎝ 안팎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적설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눈이 많이 내린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눈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취> 김동수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존에 영향을 준 찬공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주말 동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0도 이하로 춥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10도 내외로 올라, 평년 기온으로 회복하겠습니다."

한편 행안부는 "예기치 못한 위험 기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강설 양상 등을 고려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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