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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트비아 정상 "방산·바이오 협력 강화···러북 규탄"
등록일 : 2024.11.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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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실무 방문한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양국은 방산과 바이오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하고 러북 간 군사 협력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실무 방문한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 겁니다.
두 정상은 러북 군사 협력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단호한 메시지를 낼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라트비아는 나토 회원국으로,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한 나라입니다.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또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고 공동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안보와 방산 협력 확대 등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바이오, 제약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관련 기업이 유럽으로 진출할 때,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라트비아 대통령을 만나,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재난 관련 분야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흘 전, 말레이시아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지난주 남미 순방에 이어 이번 주에도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접견하고, 정상회담을 이어가는 등 촘촘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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