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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14개월 연속 플러스···"연말까지 총력 지원"
등록일 : 2024.1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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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현지 앵커>
정부는 "올해 수출이 경제를 이끌어온 만큼, 연말까지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액이 56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최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25억 달러를 수출해 역대 11월 중 최대실적을 나타냈습니다.
1~11월 누적분을 살펴보면 1천274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바이오헬스 역시 역대 11월 최대 실적인 14억 달러를 기록했고, 컴퓨터도 14억 달러를 수출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6% 감소한 5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과 협상 지연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고, 기상악화에 따른 선적 차질이 생겨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주요 시장 수출액을 살펴보면, 대중 수출은 113억 달러로 5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 대미 수출은 104억 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11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507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0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8개월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1~11월 누적 무역수지도 2018년 이후 최대 흑자인 45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는 우리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수출이 경제를 이끌어온 만큼, 연말까지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며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안 장관은 2일부터 수출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주요 산업 관계자들과 수출여건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무역의 날을 계기로 3~4일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해 우리 수출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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